경찰,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李대통령, '제주4·3 진압' 故박진경 유공자 취소 검토 지시

대통령실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4·3 진압 책임' 논란이 일고 있는 고(故) 박진경 대령에 대한 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4일 이 같은 지시를 국가보훈부에 내렸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보훈부는 박 대령의 유공자 지정 취소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훈법 제8조에 따르면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진 경우 훈장 및 포장이 취소될 수 있어 이를 근거로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로 지정 취소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

시드니 해변 총기난사 16명 사망…용의자 2명 부자 관계

호주의 상징적인 휴양지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유대교 축제 '하누카'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이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더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강력 범죄를 넘어 호주 사회 내부에 곪아있던 반유대주의 갈등과 국제 정세가 맞물린 최악의 증오 테러로 비화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저녁 본다이 비치 인근 하누카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세 아동과 87세 노인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2명에 달하는데 이 중 다수가 위독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희생자 중에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범인들의 정체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살된 50세 남성과 체포된 24세 남성이 '부자(父子) 관계'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들은 검은 옷을 맞춰 입고 육교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가족 단위 인파를 향해 무차별..

박나래 '주사이모' 입 열었다…"의료인 아냐, 반찬값 벌려고"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해 장기간 주사와 약 처방을 받아왔다는 의혹과 관련, 주사이모 A씨가 입을 열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링거 이모' A씨는 최근 통화에서 "반찬값 정도 벌려고 (의료 시술을) 했다"면서도 "박나래에게 수액을 놓았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2023년 7월 방송 촬영 이후 김해의 한 호텔에서 박나래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주장하며 A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호텔 주소와..

AI 인재 쟁탈전…오픈AI, 입사 첫날부터 스톡옵션 권한 준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입 직원에게도 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보상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당사 주식 지급 대상 자격을 얻기 위한 요건인 6개월 이상 근무 항목을 폐지한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 4월 해당 기간을 업계 표준인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 지 약 8개월 만에 주식 배분 조건을 변경하게 됐다. 기술기업은 일반적으로 신입 직원에게 1년의 주식 부여 유예 기간을 두..

국내 AI에 수능 풀게 했더니…해외모델에 점수 한참 뒤처져

국내 AI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이 수학 수능·논술 문제 풀이에서 해외 모델에 비해 성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국가대표 AI' 도전에 참여한 5개 팀의 LLM과 챗GPT 등 해외 주요 모델 5개를 대상으로 수학 문제 풀이 성능을 비교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서강대 수리과학 및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IMDS)와 딥파운틴의 공동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수능 수학에서 공통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영역 중 최고 난도 문항 5개씩 총 20문제를 선정했..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안 조건부 수용…"나토가입 포기 가능"

10·15 대책 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오피스텔은 증가

"내년 판 다시 짠다"… 삼성, 반도체·완제품 전략 재정비 모드

10억 '금융부자' 15년새 3배 ↑… 부동산 줄고 가상자산 늘어

오세훈 "10·15 대책 되레 주거 불안 부추겨…규제 완화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결과가 해롭다면 그것은 악정(惡政)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인한 정비사업 및 대출 규제를 비판하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집 마련'이라는 가장 평범하고도 절실한 꿈이 10·15 대책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주거 안정을 내세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숨통부터 조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

테슬라 자율주행에 긴장한 현대차…R&D·AVP 투톱교체

美 네트워크 경영 힘쏟은 정용진… 'AI 유통' 청사진 그렸다

광주 붕괴 사망자 모두 '하청직원'…'불법 하도급' 참사 불렀나

취재 포커스

‘K-방산’ 두뇌 책임지는 곳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한화시스템이 2800억원을 투입한 구미 신사업장은 'K-방산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축구장 10개 크기가 넘는 2만7000평(8만9000㎡) 부지에 조성된 이 공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과거 삼성탈레스 시절부터 사용해오던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벗어나 한화그룹에 인수된 지 10년 만에 확보한 '자체 방산기지'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사업장 이전을 넘어, 과거 흩어져 있던 5개의 제조동은 한 곳으로 모아 생산과 물류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곳에는 육·해·공 무기체계의 '눈'과 '두뇌'에 해당하는 방산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 다기능레이다(MFR), 전투체계(CMS), 전자광학장비 등 K-방산 핵심 기술이 여기서 나온다. 각 작업장은 시험과 검증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전장 환경에 놓일 제품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12일 방문한 구미 신사업장 연구동에서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적용될 전투체계(CMS) 성능 검증이 진행 중이었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함정 건조를 두고 경쟁 중이지만,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 개발은 한화시스템이 2020년 국가사업으로 수주해 맡고 있다. 현장에는 전술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캐비닛(본체)과 함께 전술 상황을 모의 구현하는 다기능 콘솔(모니터)가 배치해 있었다. 각종 시뮬레이션을 거쳐 검증된 체계는 함정 탑재 후 시험평가를 거쳐 실제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년간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함정에 독자 개발한 CMS를 납품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조동에 들어서자 사방에 기계 진동음이 퍼졌다. 과거 흩어져 있던 5개 건물을 하나로 통합해 물류 효율을 높였다. 최대 3만종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자재관리실도 갖췄다. 그중에서도 한화시스템이 공들인 곳은 무진동 청정실이다. 헬기와 무인기용 전자광학 장비는 먼지와 습도, 미세 진동에도 민감해 극도의 생산 환경이 요구된다. 취재진 진입이 불가했던 약 500평 규모의 청정실은 반도체 공정 수준인 10만 클래스 청정도와, 일반 건물의 100분의 1 수준의 진동 차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방진복을 입은 직원들은 이곳에서 고정밀 전자광학 제품을 조립한다. 신뢰성 시험실은 K-방산 장비가 혹독한 전장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시험이 이뤄진다.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은 이곳에서는 온도(-73℃~177℃), 습도, 진동, 고도 등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장비를 테스트해 잠재적 결함을 사전에 찾아낸다. 특히 중동과 같이 고온 환경이 잦은 지역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장비 검증이 이뤄지고 있었다. 다기능레이다(MFR) 조립·시험장에는 중동에 조단위 수출을 이뤄낸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부품의 조립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분해-성능 개량-조립을 마친 장비는 높이 11m의 무반향실(소음 및 전자파 반사가 차단된 공간)에서 레이다 초점을 정밀하게 조정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천궁-II MFR은 이전 버전보다 신호처리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돼 항공기 추적뿐 아니라 탄도탄까지 교전할 수 있도록 성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조동 3층의 해양 CMS 시험장에서는 KDDX 통제시스템의 검증이 진행된다. 대형 스크린과 조종석을 통해 실제 함정 환경을 육상에 구현해 기능과 성능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최병곤 연구원은 "회사가 개발한 콕핏(Cockpit)형 통합함교체계(IBS)는 항공기 조종석 형태로 설계돼 기존 함정에서 6~8명이 운용하던 제어 및 감시 업무를 2명만으로도 가능하게끔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콕핏형 IBS는 울산급 배치 3 호위함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이 수주한 필리핀 해군 함정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방산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 주요 지역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구축해 현지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전장 실데이터를 확보해 장비 성능 고도화에 활용한단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구미 신사업장은 단순 제조 공장을 넘어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상·해양·항공을 아우르는 방산전자 솔루션의 핵심 장비들이 모두 이곳에서 완성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정 서울시의장 “‘현장이 답’, 남은 임기 총력”

고환율 대응·정보유출 ‘겹악재’…어깨 무거워진 국민연금
전남에 최대 민간 해상풍력… 재생E 새 시대 연 SK이노 E&S
단독 모험자본 한다더니…증권사, 스타트업 투자 고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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