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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 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무역전쟁 출구 찾나
옆이나 뒤를 전혀 둘러볼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앞으로만 직진하는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에 따른 무역 갈등이 극적 타협의 전환점을 맞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양국의 현재 입장으로 볼 때 향후 상황이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미 무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의지를 시사하는 등의 유화 제스처를 취하는 와중에 중국 역시 일부 미국산 품목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외신과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산 반도체 관련 관세 면제 조치는 이미 무역 현장에서 이뤄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탄과 의료 장비 등에 대한 관세 면제 역시 검토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메모리칩을 제외한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관세 철회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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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 …안전장치 이중삼중으로"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고객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지속 마련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5일 오전 유영상 SKT 대표이사(사장)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 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단상에 오른 유 사장은 준비한 대본을 8분가량 읽으며 '죄송하다'와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자사 시스템 내 보관 중이던 고객 유심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자진 신고한 바 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조치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앞서 도입한 유심 보호 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FDS 강화에 이은 후속 대응이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심은 전국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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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폐지 위한 '7월 패키지' 추진…"서두르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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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냈어도…'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이모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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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무죄' 손준성 검사장 탄핵 심판 1년 만에 재개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형사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그간 미뤄왔던 헌법재판소(헌재) 탄핵심판이 재개된다.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소심판정에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은 의혹을 받았다. 국회는 이런 사유를 들어 지난 2023년 12월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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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 식당서 화재…30여분 만에 불길 잡아
25일 오전 11시 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이 바깥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11시 4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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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조정에도 복귀 저조…이주호 "대화 성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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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르면 내년부터 美 판매 아이폰 인도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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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서 깊이 1.35m 싱크홀…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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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대상 된 무인점포…사각지대 방치된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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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바지 지퍼 내린 신분당선 노출남, 현직 군인이었다
최근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모습으로 SNS에서 논란이 된 20대 남성의 신원이 현직 군인으로 밝혀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지난 23일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직 군인 신분인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군복과 군화를 착용하고 신분당선 지하철 객실 안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CCTV등을 추적한 결과, A씨는 오후 양재시민의숲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강남역으로 이동해 2호선 지하철로 환승했다.경찰 관계자는 진술 조사 등을 위해 출석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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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없는데 1만2000원…충주 장애인체전 도시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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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슈퍼지구 외계행성 발견…행성 형성 이론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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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