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어 무신사 질타한 李 "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조롱한 무신사의 광고에 대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의류 쇼핑몰 무신사가 2019년 올린 광고 사진을 공유하고 이 같이 썼다. 해당 광고에는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대통령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 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 봐달라"고 썼다. 이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광고는 7년 전 광고로 당시 무신사 불매 운동이 이는 등 논란이 됐고, 무신사는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민주화 운동 및 희생자에 대한 모독과 역사왜곡, 희화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발본색원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이란공격 보류 직후 안보팀 소집…군사옵션 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수일 내에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국 정상들의 요청으로 이날 예정됐던 공격을 보류했으나 오는 22일부터 내주 초까지의 제한된 기간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시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는 공습을 일시 보류하는 와중에도 이란의 그림자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고, 인도양에서 이란 연계 유조선을 압류하는 등 고강도 경제 압박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종전 협상과 관련,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상당한 진전(a lot of progress)'이 있다고 했지만,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적대행위 종식·동결 자금 해제·전쟁 배상·호르무즈 해협 운영 역할 등 기존 요구 조건을 고수하고 있어 종전 논의 진전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이란 공격 결정 1시간 전 보류"…걸프 동맹국..

인플레이션 공포가 올린 美 국채 금리…2007년 이후 최고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9일(현지시간) 장중 5.19%까지 치솟으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30년물이 이날 장중 7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상승해 5.19%에 도달했다며 이란 전쟁발(發) 유가 급등과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맞물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를 촉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년물 종가가 5.18%로 2007년 이후 최고 마감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같은 날 30년물이 19년 만의 최고인 5.2%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차입비용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0.75%포인트(75bp) 급등하면서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쟁 이전 6% 미만에서 6.36%로 올랐다고 NYT가 미국 주택금융공사 프레디맥(..

"지하주차장이 렌터카 차고지?"…아파트 동대표 갑질 논란

한 아파트 동대표가 지하주차장 전체를 개인 렌터카 사업 공간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스레드에는 "아파트 동대표가 본인 렌터카 차량으로 지하 5층 주차장을 사실상 독점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동대표는 '허·하·호' 번호판이 달린 렌터카 차량 여러 대를 지하 5층에 장기 주차해 두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주차장 한편에 책상과 컴퓨터가 놓여 있는 모습과 '..

美정보당국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기뢰 최소 10개 발견"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개의 기뢰를 발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가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이 사용 중인 기뢰는 '마함(Maham) 3'과 '마함 7'로, 소형 폭탄에 강력한 자석을 부착해 배 밑창에 달라붙도록 한 뒤 폭파하는 림펫 기뢰다. 마함 3은 자기 및 음향 센서를 사용해 물리적 접촉 없이 인근 선박을 탐지하는 계류식 해군 기뢰다. 약 3m 이내의 목표를 포착할 수 있으며, 움직임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공격한다. 마함 7은 '부착 기뢰'로 알려져 있다. 해저..

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 공개…에이전트 대중화 연다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20일(현지시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모델은 장시간에 걸친 복합 작업, 코딩, 멀티스텝 에이전트 업무 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를 두고 "보다 유능하고 지능적인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Gemini 3.5 플래시는 현재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일반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AI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도 다음 달..

아스널, 22년만 EPL 왕좌에…3년 연속 준우승 한 털었다

최태원 뚝심 통했다…SK이노, 베트남 뀐랍 프로젝트 본궤도

러 진격 2년 만에 최저…우크라 드론전 강화에 흐름 바뀌나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로봇 양산 시계 빨라진다

정용진 '스벅 사태' 대국민 사과… "신세계그룹 전면 쇄신"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신세계그룹 전반의 조직·검수 체계 개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표이사 전격 경질에 이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검수 체계와 역사 인식 교육 전면 재정비 방침을 밝혔다. 단순 실무진 문책에 그치지 않고 그룹 운영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강한 쇄신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정 회장은 19일 사과문을 통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5·18민주화운..

'TK·PK' 장동혁, '수도권' 송언석… 국힘, 보수결집 '쌍끌이'

"K석화, 중동전 타격…체질개선·개발 범정부 역량 필요"

여성 임직원 개인정보 줄줄 새는데…CJ그룹 3년간 몰랐다

취재 포커스

저탄소 에너지 자원의 한 축…숨겨진 ‘블루 골드’ 수열에너지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대규모 건물과 데이터센터처럼 냉난방 수요가 집중된 공간에 여전히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해서다. 이런 가운데 한강과 광역상수도망을 기반으로 한 수열에너지 확산이 서울 도심 에너지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숨겨진 블루 골드'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울 한국종합무역센터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현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한강 주변 주요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수열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무역센터에는 7000RT(1RT=약 3.5㎾) 규모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상수도 원수유량 하루 12만5000㎥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이 구축되면 약 7000대 규모의 에어컨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열에너지 원리는 단순하다. 여름에는 물이 공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다는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무역센터 사업에서 활용되는 한강 수온은 연중 약 5~25℃ 수준으로,이 수온을 히트펌프 시스템과 연결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로 전환한다. 기존 냉난방 시스템은 전력 소비량이 크고 냉각 과정에서 열기를 대기로 다시 배출하는 반면 수열에너지는 물을 열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일반 보일러는 열 생산량 4를 만들기 위해 약 4.2의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수열은 1의 에너지만으로 같은 수준의 열 생산이 가능하다. 냉방에서도 차이가 크다. 기존 냉각탑 대신 수열원이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외부 열 배출이 줄어든다. 실제 효과도 이미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대표 사례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롯데월드타워에 3000RT 규모 수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2021년 기준 롯데월드타워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32.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열에너지는 특히 '도심형 재생에너지'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수열은 기존 광역상수도관과 하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별도 대규모 송전선로 공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미 도시 아래 깔려 있는 수도망 자체가 에너지 인프라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무역센터, 현대 GBC, 영동복합환승센터 등에도 수열 공급을 추진한다. 그 결과 2029~2030년까지 강남·송파 일대 5개소에 총 1만8660RT 규모 수열에너지가 보급될 예정이다. 한강 주변 중심상업지구 전체가 사실상 'RE100 산업단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부 목표는 2030년까지 전국에 1GW 규모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원전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열에너지가 기존 광역상수도망을 활용할 수 있어 송전선로 갈등 없이 도심형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에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교섭대상 어디까지…한화오션, 가이드라인 부재 속 ‘혼선’

단독 ‘국제협력 조직’ 키우는 경찰…내부선 “전문역량 부족” 우려
단독서울 4교대, 지방은 2·3교대…경찰근무 인력편차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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