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 가지고 계신 재외국민 투표 문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서도 또 영사 지원에 있어서도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영문 운전면허증, 체류 자격 허가 등 재외동포의 민원 사항을 전달했다고 소개하며 "약간의 장애가 있다고는 하지만 노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입양 동포들이 모국과 연결되도록 하는 문제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이 쌀쌀맞게 대한다는 생각을 교민들이 많이 한다는데, 따뜻한 집처럼은 하지 못해도 최소한 동네 주민자치센터 정도의 친절함과 적극성은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은 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같은 미래 첨단 산업은 물론이고 문화, 인적 교류까지 전 분야에 걸쳐서 협력을 대폭 확대해 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신뢰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로, 그 신뢰는 동포 여러분이 쌓아온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입양 동포들의 국내 뿌리 찾기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또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이탈리아와 바티칸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