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의 부호들이 민주적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의 뉴욕 시장 당선을 막기 위해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더 나은 미래 시장을 위한 뉴욕 시민 25(New Yorkers for a Better Future Mayor 25)'라는 단체가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활동 신고를 마쳤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단체는 맘다니의 낙선 운동을 위한 독립지출 그룹으로 최소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동원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독립지출 그룹은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후...
영국 경제가 5월에도 예상 밖으로 위축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1%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4월의 -0.3%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로이터가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영국의 5월 GDP가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비스업 부문이 소폭 성장했지만, 산업 생산과 건설업의 부진이 전체 경제 성장을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 달 기준...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대홍수 참사로 수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가운데 과달루페 강 하류의 작은 마을 컴포트가 주목 받고 있다. 대홍수 참사가 시작된 지난 4일(현지시간), 옆 마을 커 카운티 등지에 폭우가 쏟아지며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만 120명이다. 반면 커 카운티와 이웃한 켄달 카운티 내 컴포트에서는 주민 2200여명 전원이 마을 사이렌 덕분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보도했다. 1978년 홍수로 3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자연재해로 그동안 여러 차례 아픔을 겪었던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