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무죄, 기괴한 논리…대법 파기자판해야"

신속한 선고 위해 대법이 직접 판단 촉구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부분을 놓고 대법원을 향해 상고심 판결을 28일 요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고법의 무죄 판결은 일반 국민의 보편적 상식에서 해독할 수 없는 '난수표'였다"라며 "억지스럽고 기괴한 논리로 사법부의 위상을 추락시킨 판결의 의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심인 대법원만이 이번 항소심의 법리적 오류를 시정할 수 있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이 매우 큰 만큼 대법원이 파기자판을 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파기자판을 통해 유죄를 확정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라 나왔다. 파기자판은 상급심 재판부가 하급심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볼 경우 원심을 파기한 후 직접 판결하는 경우를 말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 재판 기간은) 이미 1년을 초과했기 때문에..

경북 산불, 발생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

이재용·곽노정, 시진핑 만났다…베이징서 CEO 회동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8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당초 예상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만났다. 중국 재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둘은 이날 오전 11시 경(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글로벌 CEO들과의 면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른바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으로 이름 붙여진 이날 면담에는 이 회장과 곽 사장을 포함, 23∼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기 위해 방중한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주요 참석 기업은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당정 고위급들 중에는 왕이(王毅) 당..

尹변호인 "巨野 마은혁 임명 압박…헌재 흔들기 멈춰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거대 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헌법재판소(헌재)를 연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만이 국정 혼란을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거대 야당이 마 후보자 임명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자신들 뜻에 따를 헌법재판관을 기어코 넣겠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을 내놓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 문을 닫겠다는 명시적이고 위헌적인 협박"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변호인단은 야당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해야 할 헌법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헌법 제111조 제2항은 '헌법재판소는 법관의 자격을 가진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3항은 '제2항의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프리미엄으로 거듭날 것"

주말 아침 영하권으로 '뚝'…강원 산지에 약한 눈 또는 비

토요일인 29일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수도권,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아침에는 전날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0도 미만인 지역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에는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에는 1cm 내외, 강원산지에는 1~5cm 수준의..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뼈저리게 반성, 원점서 재점검"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고객의..

대출·예금금리 동반 하락…예대금리차 6개월 연속 확대

與, '李 재난 예비비 충분' 발언에 "무죄 받고 거친말 쏟아"

'쌍방울 대북 송금' 이화영, 법관 기피신청 최종 기각

서울 도심 주말 대규모 집회…사직로·세종대로 혼잡 우려

30년 전 외교문서 보니…"민감국가는 한미 장애요인"

공수처, '일반인 전과 조회' 이정섭 검사 불구속 기소

'경선 여론조사 결과 왜곡' 정봉주 1심서 벌금 300만원

檢,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에 상고…"대법서 시정할 것"

아투TV

이영돈 & 전한길 초대석 / 류여해의 적반하장

탄핵은 기각!!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이영돈 VS 전한길

취재 포커스

“얼굴 대니 1초만에 결제”…GS25 ‘페이스페이’ 해보니

"얼굴만 대니 1초 만에 끝나던 걸요." 순식간이었다. 지갑, 휴대폰도 필요 없었다. 토스 앱에 '페이스페이'를 등록하니 결제가 간단하게 끝났다. GS25와 핀테크기업 토스가 얼굴인식 간편 결제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고 서울 성수동 GS25 '도어투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28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보니 오전 10시 오픈 시간임에도 호기심 가득한 고객들이 페이스페이를 시험해보고 있었다. 지난 26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에만 800명이 다녀갔다. GS25와 토스가 예상한 400~5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그만큼 '페이스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방문 전 토스에서 페이스페이에 신분증 확인 등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토스 연결 계좌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토스의 '페이스페이'를 등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구매 한도나 조건도 없다. GS25 관계자는 "페이스페이는 운동 경기장에서 그 편의성이 빛을 발한다"면서 "팝콘·음료 등 음식을 구매할 때 카드나 휴대폰을 꺼낼 필요 없이 얼굴로 결제하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4월부터 본격 도입하는 페이스페이 적용 전국 25개 점포 중 GS25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장점이 포함돼 있다. K리그 서울 FC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의 월드컵경기장점과 프로야구 경기장인 잠실야구장의 잠실경기장점 등이다. 이 외에도 GS25는 본사 인근인 역삼동을 중심으로 강남 직영점 등 직영점 위주로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첫 포문을 연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는 홍보를 위해 다양한 굿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GS25의 대표 상품인 카페25부터 간편식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와 키링, 의류 등의 굿즈 상품도 준비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20대 한 대학생은 "순식간에 결제가 끝나 깜짝 놀랐다"면서 "깜빡하고 지갑이나 휴대폰을 놓고 나올 때도 종종 있는데 페이스페이가 가능하다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25와 토스가 함께하는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오는 4월 7일까지 운영된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1만원 즉시 할인'은 계속 이어진다. 한편 GS25는 3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토스 QR결제 서비스도 함께 도입했다. 이를 기념해 GS25는 4월 한 달간 혜자로운 상품 도시락, 김밥, 샐러드, 간편식 구매 시 50% 페이백(1인 최대 5000원 한도),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 구매 시 25% 페이백(1인 최대 1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되는 토스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위기 대응 역량 집중”…부서 경계 허무는 건설사들

“연결의 힘”…SK가스 ‘울산GPS·KET’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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