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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하루 만인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지 4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지검장이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항소 판단을 받고자 했으나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벽에 언론 공지…"알 수 없는 이유로 항소 금지"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새벽 언론 공지에서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공판팀은 "지난달 31일 대장동 개발비리 관련자 5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고, 수사·공판팀은 항소기한(11월 7일) 내 항소장을 제출해 항소심 판단을 받고자 했으나 자정에 이르기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심 재판부조차도 '사안에 부합하는 대법원 판례가 없다'고 한 법률적 쟁점들은 물론 일부 사실오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내년 상반기 북미 회담이 실현되려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청년페스타' 강연 후 취재진과 만나 "아주 예민한 문제이긴 하나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서 북미 회담으로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장관은 장기간 남북관계 재개를 위한 우선 과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성사를 꼽았다. 그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양측이) 만날 수 있었는데 북쪽에서 계산을 잘못한 거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 장관은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차 베이징을 방문하는 전후가 결정적 시기"라며 "우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다섯 달 동안 (북미 정상 만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강연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완화 시..

북한이 미국 해군 제7함대 10만t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등 제5항모강습단이 부산에 정박하고, 한미가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진행하는 상황을 명분으로 도발 수위를 높였다. 이는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미국이 잇따른 대북제재에 대응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반발로 평가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광철 국방상이 전날 발표한 '우리 무력의 대적인식과 대응의지는 보다 명백히 표현될 것이다'는 제목의 담화를 8일 보도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담화에서 "최근 미군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을 위협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을 노골화하면서 지역의 정치군사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있다"며 "미한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가 강행되고 있는 속에 미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톤함 타격단이 출현한 것은 조선반도 정세에 새로운 긴장변수를 가세하며 임계 초과를 예고하고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지난 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씨가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오 시장과 명씨와 대질조사도 8시간가량 이뤄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명씨는 9시 14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차례로 출석했다. 오전 9시40분께 시작한 대질신문은 오후 6시께 종료됐다. 오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명씨는 참고인 신분이었다. 명씨는 대질조사를 마친 뒤 조서 열람을 앞두고 "이견이 있는 쟁점들은 다 정리가 잘 됐다"며 "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아마추어 절도범에게 1500억 원 규모의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사건의 원인으로 허술한 보안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루브르의 보안 영상 시스템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였다고 보도했다. 박물관이 방위산업체 탈레스(Thales)에 위탁한 또 다른 보안 시스템의 비밀번호 역시 '탈레스(Thales)'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의 루브르 직원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일부 감시 설비는 기술지원이 종료된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 20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 주식 보상안이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서 머스크 CEO에 대한 주식 보상안이 투표로 통과됐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의 75% 이상이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머스크 CEO의 테슬라 지분율은 기존 약 13%에서 25% 이상으로 커질 수 있게 됐다. 이는 전 세계 기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의 CEO 보상안이다. 머스크 CEO의 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

삼성은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미래기술육성사업 2025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도전적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과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연구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 수행 중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014년부터 애뉴얼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외부에 첫 공개해 학계·산업계 교류의 폭을 넓혔고, '미래과학기술 포럼'을 신설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은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민간 주도 기초과학 연구지원 공익사업인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융복합분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들을 적극 지원..

7일 오후 1시,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 스토어 앞.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라는 현수막 아래로 긴 대기 줄이 이어져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를 맞아 마련한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이다. "손가락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안내 직원의 말에 따라 2층 '쇼핑 스킬업 게임 코너'로 향했다. 이곳은 본 게임에 앞서 손가락 훈련, 동체시력 훈련, 순발력 훈련을 거쳐야 한다. 가장 먼저 체험한 코너는 손가락 훈련 코너이다. 이 코너는 광군제에서 원하는 상품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정교한 터치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작은 펀칭 기계를 손가락으로 쳐서 111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면 성공으로 인정된다. 목표 점수인 111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게 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부위를 정확하게 터치하는 정교함이 요구됐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기계를 가격하자 '115점'이 기록돼 첫 훈련에 성공했다. 동체시력 훈련은 움직이는 바구니에 배드민턴 채로 셔틀콕을 넣는 활동이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 속 상품을 정확히 포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 움직이는 바구니의 궤적을 예측해 셔틀콕을 넣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동체시력과 집중력 모두가 필요했다. 마지막 순발력 훈련은 터치스크린에 있는 빨간 장바구니를 클릭하고 노란 장바구니는 피하는 훈련이다. 노란 장바구니를 클릭하면 점수가 차감된다. 이번 코너는 제한 시간 내에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골라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순발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다. 기자는 이 훈련에서 노란 장바구니를 많이 터치해 감점을 당했지만 목표 점수 커트라인에 겨우 걸쳐 훈련을 성공으로 마쳤다. 세 가지 훈련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챌린지는 커다란 상자에 담겨 있는 과자, 영양제, 라면 등 다양한 상품들을 11초 동안 무제한 담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코너의 가장 큰 강점은 맥북, 아이폰, 다이슨 에어랩 등 고가 제품을 '득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다만 이 고가 제품들의 목록은 작은 캡슐 안에 담겨 있어 이를 직접 찾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기자는 모든 훈련 성공으로 확보한 추가 시간과 대형 스쿱을 활용해 챌린지에 도전했다. 하지만 늘어난 시간과 커진 스쿱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활용품과 작은 과자류만을 담는데 그쳤다. 한편 짧은 순간의 승부에 열광하는 현장 참가자들은 11초의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한양대학교 서 모 씨는 "테무 등 경쟁 쇼핑 사이트들은 추첨 방식이 많다"며 "현장에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니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앱에서만 즐기던 챌린지를 직접 체험하니 알리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가 더 친근하게 느껴져 신났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코너는 '쇼핑 챌린지 트레이닝 센터'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며 "훈련을 통해 11초 바구니 챌린지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경품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M그룹이 나눔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행복 경영 철학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 곳곳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보훈과 안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우오현 회장의 철학이 가..

행정안전부가 내년 8월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침사업에서 국가정책사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지난 15년간 지자체 재정지원 중심으로 운영돼온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정부는 이제 단순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자립형 생태계 구축'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4..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공식전 2경기 연속골..

국가대표 붙박이 미드필더 이재성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마인츠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3연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6일(현지시간) 독일 마..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상금왕·다승왕·신인상 주인공이 한 대회에서 동시에 가려진다.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마지막 투어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이 7일부터 사..

경륜 '맞수'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이 다시 달아 올랐다. 정종진은 지난 2일 열린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결승에서 침착한 전개로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