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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APEC 빅 이벤트…트럼프에 '최고 훈장' 추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점검에 나선 정부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정상회담·한중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APEC 행사 전반을 챙기며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국빈 방문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적을 감안해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 수여를 검토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최종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훈장 수여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APEC 정상주간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염두에 두고 미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일정 및 예우 등에 대해서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방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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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주차… 與野 '조희대·김현지' 놓고 2라운드 공방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두고 충돌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번 주 각급 법원과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우선 △20일 서울·수원고법, 서울중앙지법 등 전국 법원 감사를 시작으로 △23일 서울고검·중앙지검 등 검찰청 △24일 법제처와 공수처 감사로 마무리한다. '화약고'인 법사위는 지난주에 이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진술 회의 의혹,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등을 주제로 격돌할 전망이다. 중앙지법 감사에선 내란 사건 재판을 담당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관련한 룸살롱 접대 의혹·재판 공정성 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또 지난주 추미애 위원장의 대법원 현장감사 강행, 발언권 제한 조치, 위원들 간 고성 충돌로 파행을 겪은 만큼 여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사법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관련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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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인 송환, 필수 조치" 野 "성과 급급 범죄자만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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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 온다…월요일 아침 서울 5도·강원 산간 '첫눈'
비가 그치고 기온이 급락하며 한 주간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서울 등 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등 내륙의 아침 기온은 5도 안팎까지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대륙 고기압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빠르게 확장되며 생기는 현상이다. 동해상에서 강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 산간에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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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 대상 종목서 수익…'내로남불' 민중기 특검
민중기 특검의 '주식 내부자 거래' 의혹이 김건희 특검팀의 대형 악재로 떠올랐다. 민 특검이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뒤 주식 거래가 중단되기 전 매도해 1억원대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대표는 민 특검의 고등학교·대학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주식이 김건희 여사가 한때 투자했던 종목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 대상자와 수사 책임자가 똑같은 의혹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야당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민 특검에 대한 고발을 예고, 피의자가 피의자를 수사하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형사·사법시스템의 붕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민 특검은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을 상장폐지 직전 처분해 1억원대 차익을 남겼다. 해당 기업은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2010년 3월 24일 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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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시대' 연 HD현대… 정기선, 조선·기계 재도약 시동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시대에 들어섰다. 기존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제'가 막을 내리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에 이어 37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정 회장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조선 및 기계부문의 재편이다. 연말과 연초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과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이 차례로 마무리되면서 이들 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선산업이 특히 한미 경제 협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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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속 불어난 중기대출…한계기업 급증에 부실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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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관세' 美 대신 유럽 질주…판매량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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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배후' 천즈 회장 실종설…은행은 '뱅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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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 확정…APEC서 한국과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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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에 "우크라 핵심 요충지 도네츠크 양도" 요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전쟁 종식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네츠크주(州) 전역의 통제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대화 내용을 잘 아는 2명의 고위 관계자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자신이 일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을 부분적으로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시사하면서 그 대신 도네츠크 전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요구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이 설명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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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시설인데"…포털 지도에 버젓이 드러난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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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과징금 1위 1628억원 '쿠팡'…최다 제재는 현대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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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기타가 있는 정물화' 수송 중 흔적도 없이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