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문화재단이 제18회 강릉커피축제를 앞두고 지역 카페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랠리'를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축제 개막 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강릉의 다양한 커피문화를 즐기고 지역 카페와 골목상권을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강릉커피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모바일 방식으로 전환하고, 운영 기간을 두 달로 확대했다. 참여 방법은 간편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정 카페들을 방문해 모바일로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적립 개수에 따라 사은품도 마련돼 있다. 누적 스탬프 5개를 모으..

일본인들의 식탁에 강원도의 맛있는 먹을거리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강원도의 청정자연에서 키운 감자와 황태, 옥수수, 메밀, 산나물 등을 가공한 식품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도경제진흥원, ㈜강원수출과 공동으로 지난 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유망 식품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식품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조건,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동해 묵호역을 나오며 동호마을 쪽으로 고개를 들었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묵호항는 다른 방향이다. 철길 건너 낮은 언덕을 바라보면 집과 골목 사이로 연필뮤지엄이 모습을 드러낸다. 걸어서 5분 남짓한 이 길 위로 동호마을의 오랜 시간이 포개져 있다. 책을 빌려 읽던 주민들의 기억,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했던 청소년들을 가르친 해군 장병들,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발한도서관까지. 동호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바다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곳엔 유난히 책과 학교, 배움에 관한 이야기가 깊게 얽혀 있다. '검은 바다' 묵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