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연말 재무안정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적 금융 확산에 따른 기업대출 자산 증가와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증가와 달러 강세는 위험가중자산(RWA)을 늘려 보통주자본비율(CET1)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융그룹들이 CET1 비율을 배당 등 주주환원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지표다. 이에 CET1 비율 개선세가 꺾이거나 주춤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상승...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가 신년사를 통해 규제 완화를 외쳤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맞닥뜨렸음에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회복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의 소통을 비롯해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외연 확대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29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 패러다임의 빠른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에도 신동진 품종을 정부 벼 보급종으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신품종 '신동진1'을 육성하면서 기존 신동진 품종에 대한 정부 보급종 공급을 2027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지난 2021년 해당 품종에서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쌀 적정생산 정책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등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지방정부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신동진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 수요가 여전히 많고, 신동진1이 현장에 정착하기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