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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0세 생일에 사상 최초 백악관 UFC 개최…美 건국 250주년 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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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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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공원까지 격투기 팬 수천명 운집
전투기 축하 비행에 잭 브라운 밴드 국가 연주
'프리덤 250' 대형 콘서트 및 레이싱 대회 예정
UFC Freedom 25... <YONHAP NO-8913> (Alex Brandon/AP Pool via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등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대회가 끝난 후 옥타곤 안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AP 연합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UFC) 대회가 열렸다. 이는 미국 건국 250주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마련된 'UFC 프리덤 250'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미 CBS뉴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USA GOVERNMENT MIXED MARTIAL ARTS <YONHAP NO-6669>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 대회 시작 직전 블루룸 발코니에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EPA 연합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우주선 형태의 금속 구조물 '더 클로' 아래에 마련된 임시 경기장은 군인들을 포함한 수천명의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도 수천명의 격투기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고 주최 측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주점 위치가 표기된 지도를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시작 직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경기장인 옥타곤을 둘러봤다. 관중석에서 누군가가 "생일 축하한다"고 외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epaselect USA GOVERNMENT MIXED MARTIAL... <YONHAP NO-9005>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라이트급 마우리시오 루피와 마이클 챈들러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주말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EPA 연합
전투기 편대가 상공을 비행하는 가운데 미국 컨트리록 그룹 잭 브라운 밴드가 해병대 군악대 반주에 맞춰 미국 국가를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온 화이트 대표는 대회 전날 밤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단체인 '프리덤 250'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26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대형 콘서트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를, 올해 8월 말에는 워싱턴 D.C.에서 레이싱 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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