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정비사업에 전자투표, 온라인총회, 전자동의서 등 '3종 전자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투표 등이 도입되면 정비사업의 비용과 기간은 줄고, 조합원 참여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정비사업 절차의 공정성·신속성·참여율을 높이고자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자투표 위·변조 우려 원천 차단 △전자투표, 온라인총회 활용 안내서 △서비스 업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위한 컨설팅 △부정당한 서비스 업체 처벌 규정 등 관리·감독 강화 △신속한 추진위,...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달까지 성동·중랑·강북·도봉·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차례로 추가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운영을 시작한 반려식물클리닉에서는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
서울 도봉구에 여풍이 거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시로 "모든 직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아무런 편견없이 인사고과 점수 순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하니 자연스럽게 '유리천장' 이 깨졌다. 17일 도봉구는 올해 하반기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국장급 4급 서기관 승진예정자 2명이 모두 여성이었다. 과장급 5급 사무관의 경우 8명 중 여성이 6명이었다. 4·5급 통틀어 10명 중 8명이 여성이 승진한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선주 자치행정과장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