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가 10년 만에 3.5배 폭증했다. 2014년 4364억 원에서 2024년 1조 5497억 원으로 1조 1132억 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성동구는 성동 빅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2024년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가 1조 5497억 원으로 평가돼 향후 연간 1조 원 이상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늘었다. 내국인 방문객은 2018년 1993만 명에서 2024년 2620만 명으로 31%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출물하는 쥐의 서식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도심에 쥐 목격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쥐 서식지를 줄이고 먹이원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은 결과, 단기간에 쥐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과 위생관리로 인한 먹이 자원 감소, 하수관 정비·녹지 확대 등 환경을 개선한 것이 그 배경이다. 다만 최근 쥐 출몰이 늘어난 것은 폭우로 인한 하수관 침수, 재개발 공사로 인한...
최근 도시개발 과정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땅꺼짐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육안+GPR+AI계측' 3중 점검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26일 현재 진행 중인 대형 도시철도공사장에 대해 연약지반과 상수도·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구간을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는 주변 지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대상 공사장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