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국(局)'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국 명칭에 '환경'을 병기한 사례가 있었지만,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워 국 단위로 승격시킨 사례는 최초"라며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 전반에 걸쳐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장급 1개 부서 산하 7개 팀이던 조직이 1국-3부서-12팀으로 확장됐다. 기존 탄소중립추진단을 탄소중립도시과와 녹색환경과로..
서울 마포구 구청사 앞 광장이 '열린 영상광장'으로 바뀐다. 구는 구청사 외벽에 대형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 캔버스는 가로 14m, 세로 8m 규모로,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전광판이다. 평소에는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특별한 날에는 영화나 월드컵·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을 상영한다. 구는 이를 활용한 첫 행사로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야외 무료 영화 상영회 '2025 한여름 밤의 영화광장'을 개최한다. 상영장은 지난해 개봉작 '빅토리'다. 다만 행사가 야외에서..
앞으로 서울 어디서든 공영주차장의 빈자리와 요금 등 실시간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일부터 주차정보안내 서비스를 모든 공영(노외) 주차장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직영 공영주차장은 2022년 주차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대부분 주차장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구영주차장은 관제시스템이 제각각이라 서울주차정보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율이 지난해 말 기준 54%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시스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