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온열질환자 수가 최근 나흘 동안 연속으로 감소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하루에만 257명의 환자가 나와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후 일일 기준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전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환자가 감소했다. 하루에 환자가 20명대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27일(24명) 이후 15일 만으로, 전날까지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1523명(사망자 9명 포함)이 됐다. 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사건의 결심공판이 다음 달 29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다음 달 2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심공판에선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지는데 이번에 김 창업자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있을 예정이다. 김 창업자가 건강 문제로 입·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달 25일과 다음 달 22일 예정된 쟁점 정리기일에 출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선고는 결심공판...
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단속이 이뤄지고,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은 주 2회 이상 실시된다. 일제 단속 외에도 밤낮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불시에 장소를 옮겨 다니는 이동식 단속도 이뤄질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취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