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직무 수행 중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재직 중 공적이 인정되면 특별승진 대상이 된다. 순직 유형과 무관하게 국가 차원의 예우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8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특별승진 대상은 기존처럼 화재·구조·구급 등 고위험 현장에서 순직한 경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질병이나 과로, 출퇴근 중 사고로 숨진 소방관도 포함된다. 다만 직무와의 관련성이 분명하고 재직 중 공적이 인정돼야 한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과 공무원연...
지난해 '시청역 역주행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유사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현실적 대안으로 '가속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떠오르는 가운데 해외 선례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 공원에서 건물 주차장을 나오던 차량이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이어 지난 2일 강원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SUV 차량이 휴게소 식당으로 돌진해 식사하던 16명이 다쳤고, 다음 날인 3일에...
최근 4년여 동안 서울대 교수 50명 이상이 해외 대학교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전국 국립대와 서울 사립 대학교까지 더하면 83명의 교수가 빠져나갔다. 서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대에서 56명의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 이직했다. 이 중 41명은 미국, 나머지는 홍콩·싱가포르·일본·호주·중국 등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회 28명, 자연과학 12명, 공학 12명, 예체능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