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로서 평화를 주는 순기능을 하고 한국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게 하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총무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는 NCCK가 해야 할 일을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박승렬 목사의 총무 임기는 4년이다. 진보좌파 성향의 NCCK는 중도보수 성향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함께 양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힌다. NCCK는 올해의 핵심 사업으로 9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함께 한국에서 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5' 최종 수상자로 김영은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은은 소리를 단순한 감각적 요소가 아닌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담은 매체로 바라보며,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축적된 소리를 섬세하게 기록하고 재구성해, 일상에서 쉽게 인식되지 않는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드러내 왔다. 이번 수상작 '듣는 손님'은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공동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 이민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말하는 과정에 주목한 작품...

새해 뮤지컬계가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통상 연말이 대목으로 여겨지는 뮤지컬 시장에서 올해는 1월부터 굵직한 신작들이 잇달아 막을 올리며 관객을 맞는다. 삼국사기 속 백제 설화부터 20세기 할리우드의 전설, 1990년대 여고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까지 소재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대형 프로젝트부터 문학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욕작까지, 제작 방식과 규모 면에서도 균형 잡힌 라인업을 자랑한다. 1월 신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7일 개막하는 '몽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