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33)는 빛현우다. 그가 있기에 대한민국 골문이 든든하다. 프로 선수로는 울산 HD의 3연패를 이끌었다. 올시즌 유력한 MVP 후보다. - 3연패 축하한다. "감사하다." - 오늘의 수훈선수 인터뷰 때 '다음 주에 시상식이 있는데 난 (상을) 받으러 갈 거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저만의 자기 암시다. 저는 이런 말을 하면서 자심감도 키우고 각오도 다진다." - 본인이 생각하는 수상 가능성은.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곤란하지만, 50%는 넘는다고 본다. 후보가 3명이지만, 팀 동료 (김)영권이 형도 '시상식은 네가 빛낼..
첼리스트 최하영(26)은 2022년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하영은 내년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롯데콘서트홀이 2021년부터 시행한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갖추고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최하영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첼로에서 이런 소리도 날 수 있다는 것을 보...
한국인 최초로 복싱 WB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이 있다. 무려 15차례나 세계타이틀을 방어한 불멸의 아이콘, '한국의 매' 장정구(61)다. - 18연승(7KO)의 전적으로 도전했던 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힐라리오 사파타 전은 당초 날짜보다 일주일 연기했다. "맞다. 1982년 9월 11일에서 18일로 늦춰졌다. 당시 마무리 운동을 맨발로 잔디밭에서 했다. 어린이 대공원 후문 안쪽 잔디밭에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뭔가 쿡 찌르는 느낌이 왔다. 깨진 유리병을 밟은 거다." -그래서 어떻게 됐나? "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