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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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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北, 이젠 무력시위까지…상응 조치는 뭔가

2026.10.27. 00:01

북한의 대남 위협이 말에 그치지 않고 군사분계선 일대의 무력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서부전선 북한 지역에 남측 전망대의 카메라에 포착될 만큼 가까이 배치된 북측 자주포는 대남(對南)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다. 북한은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비무장지대(DMZ)에 지뢰와 방벽을 설치해 왔다. 지난달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 3명이 발목 절단 등 부상했지만, 여태 사과는 없다. 오히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사고를 '자작 광대극'이라고 조롱하고, 정..

‘獨+日’ 넘은 초유의 경상흑자, 반길 일이지만

올 2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제조업 대국'인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 분기 기준이지만 사상 처음 달성한 쾌거다. 하지만 우리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 나홀로 호황'이 가져온 결과여서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오히려 미국·유럽연합(EU) 등 무역 상대국의 통상 압력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재정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내수경기 등 아직 냉골인 윗목을 더 보살펴야 할 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경상..

[윤일현의 文香世談] 사랑은 가도 우리는 깊어진다

 깊어 가는 가을, 공원의 벤치에 앉아 떨어지는 잎새를 바라본다. 오래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문득 가슴 한쪽에 묻어둔 이름이 떠오른다. 젊은 날에는 사랑도 이별도 그 순간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떠나간 사람은 돌아오지 않지만, 그가 남긴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어느새 내 존재의 일부가 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은 그런 기억에 관한 소설이다. 불혹에 가까워진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는 첫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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