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금리, 주가 등 거시경제지표는 높낮이 수준보다도 변동성(volatility)이 더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표들이 짧은 시간에 급등락하거나 한쪽 방향으로 급격한 쏠림이 일어나면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시지표 불안정성 증가는 금융부문이 작동 불능에 빠지는 외환·금융위기를 통해 실물경제를 바로 마비시키기도 한다. 올 들어 코스피가 급격한 상승 궤도를 그리는 것과 맞물려 고물가-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