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살우(矯角殺牛).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이다. 작은 흠을 고치려다 수단이 지나쳐 일을 그르칠 때 쓰는 말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조사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조사라지만, 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기업을 죄인처럼 세워놓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다. 최근 공정위가 쿠팡의 할인 비용 납품업체 전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섰다가 발길을 돌렸다. 쿠팡이 조사 7일 전 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