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가수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에는 입영을 앞둔 젊은이들의 불안과 아쉬움, 남겨진 이들의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배어 있다. 아마도 병역은 떠나는 사람에게나 남은 이들에게 사랑을, 우정을, 일상을, 기회를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포기해야하는 '희생'으로 여겨졌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생각해보면 한숨 몰아쉬며 가끔 눈물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