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초과분 등으로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추가 세수를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신속한 전략 투자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재원을 국회의 감시와 심의를 받는 일반회계가 아니라 정부의 재량이 큰 별도의 기금으로 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법에 규정된 국가재정운용 원칙에서 벗어난 변칙이자, 편법이기 때문이다. 세수 초과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