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중국의 '서해 공정'에 대해 미국 조야(朝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작 한국에서는 정부와 여론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과 대비된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9일 공개한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이 보고서에서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서해의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전시와 평시의 중간에 해당하는 '회색지대' 전술이며, 이에 대한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색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