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는 외교적 수사가 양국에서 잇따라 나왔다. 양국은 관세와 무역 문제에서 공통점을 찾으며 관계 안정의 메시지도 냈다. 그러나 회담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갈등의 핵심은 그대로다. 대만 문제와 첨단기술, 인공지능(AI), 공급망과 경제 안보 등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큰 탓이다. 미중 양국 관계가 직접 충돌 대신, 비타협적 경쟁의 관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