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노 세갈(Tino Sehgal, b.1976)의 대표작 '키스(Kiss)'는, 2008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이 구입한 퍼포먼스 작품이다. 미술사 속의 '키스'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로댕의 '키스'(1882)부터 클림트의 '키스'(1908-09), 제프 쿤스의 '메이드 인 헤븐'(1990-91) 시리즈 등의 조각과 회화 작품 속 포즈를 연결하여 이를 재현하는 남녀를 직관할 수 있다. 한 시간 이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