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한 달여 만에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 등에 대한 공습까지 감행하며 압박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화물선에 안전보장 명목으로 통행료 20%를 물리겠다는 공개 발언까지 했다. 지난달 합의문에는 이란이 페르시아만과 오만해(海)를 오가는 상업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었다. 하지만 애초부터 양측 간 신뢰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