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불안의 고리'를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환율이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며 이례적으로 구두 개입을 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환율은 하루 만인 지난 16일 다시 1470원대로 급등했다.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나올 만큼 높은 변동성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환율이 단순한 외환 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맞물려 있다는 의미여서 당국의 시의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