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의 잡초이야기-81] 사라진 '노루귀'
다양한 영향으로 생태계가 변하다 보니 풀들의 서식 변화는 물론, 주변에서 자취를 감춘 야생 동물들이 참 많다. 야트막한 동산이 많은 이곳 파주에는 산토끼, 살쾡이, 여우, 늑대, 노루 등 산짐승들이 많아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꽤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사라지고 족제비나 고라니 정도가 가끔 눈에 띌 뿐이다. 그중 '노루'는 커다란 눈망울과 머리 한가운데 솟은 뿔이 사슴과 흡사해 가장 친근하게 느꼈던 기억이 있다.노루가 뛰놀던 마을 뒷산 '보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