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국가의 출현, 제국적 통합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기원전 4000년경에서 기원전 1200년경까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국, 인도,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도시(city)들이 생겨나서 장시간 번창했다. 도시의 형성과 발전은 지구인의 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획기적 사건이었다. 우선 도시 생활은 소규모 마을 단위의 삶과는 달랐다. 개개인은 협소한 친족의 울타리를 넘어 익명의 타인과 상호작용했다. 모두가 이득을 보는 '윈-윈'의 공동체적 협업도 가능해졌지만, 사회적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