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김 육상양식 1차 시범양식 성공에 이어 지하 해수를 활용한 2차 시범양식에 나설 계획이다. 고흥군은 바다에서 생산되는 김 양식 한계를 극복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김 육상양식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1차 시범 양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육상양식은 육상 양식장에서 수조로 바다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 조건을 만들어 김 원초를 재배하는 신기술로, 김에 생기는 질병인 갯병과 해양오염 문제에서 자유롭고 수온 상승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고흥군은 자체 사..
전남도는 전남의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전환시키고 적극 육성한다. 2022년 10조6000억 규모였던 식품산업을 2030년 21조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는 4조6893억원이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축산, 수산, 수출, 연관사업,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 5개 분야별 목표와 실행방안을 담았다. 분야별로 농축산의 경우 쌀·양파·김치·돼지 4개 품목을 미래 전략식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생산 '고창 멜론'이 대한민국 최고의 멜론으로 인정 받으면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멜론 672㎏(8㎏기준 84상자) 홍콩 수출 출하식'이 열렸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다. 수출 대상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황토멜론연구회가 함께 하고 있다. 고창 멜론은 전 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