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토박이 중견인 김숙희 화백은 그동아 유화 기법으로 제주의 흔적을 풍경화로 그려냈다. 그러다가 제주 해녀의 삶을 새로운 판화기법으로 접근하며 예술의 폭을 넓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특징은 제주 해녀의 딸로서, 해녀의 삶을 판화로 그려내 폭 넓은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화여대에서 한국화과를 전공한 딸 박용선 작가의 수묵화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손녀와 함께 3대가 그려낸 작품도 볼 수 있다. 박 작가는 "우리 가족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25년 한해 농업현장 중심 실용기술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기후변화 대응, 미래농업 기반 구축, 농업·농촌 활력화 제고를 핵심 방향으로 18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1개 농업인 교육과정 운영, 신속한 농업재해 대응체계 마련, 농업 디지털 대전환 등을 통해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결과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활용한 전 과정 기계화 재배기술을 확립하며 대상을 수상했다.센터는 올해 19ha..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탐방객 2만 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성과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한남사려니오름숲은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지다. 이곳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제주 최대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려니오름의 화산 지형과 숲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은 탐방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았다. 민속식물학을 연구하는 송홍선 박사는 "탐방객 재방문율이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