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올해 10~11월 경북 경주시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국제회의를 분산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2025 경주APEC 정상회의 관련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해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경주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와는 별도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경제, 식량안보, 여성경제,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와 10월에는 재무장관회의,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진다. 행사...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가 4년 만에 발견됐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서쪽 22㎞ 해상에서 9.7t급 어선 A호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특정 어종을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다른 어류가 섞여 잡히는 것을 혼획(混獲)이라고 하는데, 고래가 혼획되는 사례는 빈도가 매우 낮다. 고래는 포획 및 유통 자체가 불법이지만, 혼획된 고래의 경우 유통과 판매가 가능해 높은 몸값(위판가)을 자랑하는 바다의 '로...
전남 광양시가 14일 단순한 드라이브 여행을 넘어, 광양의 구석구석을 느긋하게 걸으며 깊은 인상과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걷기 여행을 추천했다. 시는 장엄하고 싱그러운 백운산둘레길을 비롯해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 섬 정원을 품은 남파랑길 광양코스 등 광양 곳곳의 특별한 걷기 명소를 귓띔했다. 해발 1222m 백운산이 거느린 백운산둘레길은 총 126.36㎞의 명품 길로 '천년의 숲길', '외갓집 가는 길' 등 아름다운 자연과 시간의 무늬를 간직한 9개 코스로 구성됐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