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왜곡죄 신설·헌재법 개정 등 사법입법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전면 가동을 선언하며 연말 국회가 정면충돌 구도로 급전환했다. 여당의 입법 강행과 야당의 저지 전략이 맞물리며 국회는 제도 논쟁을 넘어 정치적 힘겨루기 무대로 바뀌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입법 패키지의 핵심은 내란·외환죄 관련 재판 구조를 사실상 별도 트랙으로 두는 것이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안은 1·2심에 전담 재판부를 두고 영장판사까지 별도로 임명하는 내용이며, 법왜곡죄는 판·검사가 사실관계를..

이재명 대통령이 내주부터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각 부처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상은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 대상이며,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한다. 업무보고는 각 대상 기관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제하면 참석자들이 자유토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KTV와 유튜브 생중...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5일 수도서울의 지상과 공중을 수호하는 1방공여단, 3미사일방어여단, 1경비단 예하부대를 각각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진 의장은 1방공여단 예하 방공진지와 3미사일방어여단 예하 포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메가시티 수도서울의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어떠한 영공의 위협도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대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경비단 예하 경비대대를 방문해 특정경비지구에 대한 방호 임무수행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진 의장은 "도심지 내 국가중요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