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지난 1995년 양국 수교 이래 경제, 인프라, 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온 점,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경제 중심지 이집트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최근 이집트에서 K컬쳐가 높은 인기를 얻는 등 양국 국민이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법관 26명 증원'과 '재판소원' 도입 추진을 공식화하며 사법부를 정조준했다. 검찰개혁에 이어 사법부로 이어지는 여당의 총공세에 국민의힘은 "이재명을 위한 사법 쿠데타"라며 강력 반발했다. 정기국회는 여당의 '입법 강행'과 야당의 '결사 저지'가 정면충돌할 전망이다. 이날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발표는 예고된 수순이자 이재명 정부 '3대 개혁'의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다. 추석 전 검찰개혁을 완수한 여당이 사법부로 칼끝을 돌린 것이다. 민주당은 "끼워 맞추기식 졸속 재판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며 사법부를 향한 불신..
대통령실은 20일 전략경제협력 특사에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해외 방문국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강 실장이 한화 김동관 부회장과 방산 수출 협의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방산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 방문했는지를 밝히는 것도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확한 방문 국가들 하나하나 말씀드리기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