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창작형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 속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홍성군은 오는 27일과 다음 달 3일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컨테이너동에서 '창작스튜디오 주민참여 프로젝트(채집된 것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의 옆 작은 것, 예술로의 재활'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한다. 일상에서 흔히 버려지거나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실크스크린 기..
대전 중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미분양 사태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분양가에 따른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분양에 나선 '하늘채 루시에르'와 '문화공원 수자인' 등의 저조한 청약 성적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집계한 2025년 5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대전 전체 미분양 주택은 1794가구로 전월(4월 2102가구) 대비 308가구 줄었다. 언뜻 수치상 감소세를 보이나 중구와 대덕구의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비중은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대전시가 추경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대전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존 예산보다 8431억원 늘어난 7조5553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6월27일 제출된 3106억 원 규모의 당초안에 정부 추경 예산을 반영해 증액된 수정안이다. 증액분에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도시철도 2호선 등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 예산은 일반회계 6601억 원, 특별회계 1830억 원 규모다. 청년·노인 지원 등 복지 강화,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력,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