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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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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한때 전일 종가보다 2800엔을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5만6000엔대를 회복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한 영향이다. 닛케이평균은 이날 장중 전일 종가 대비 2600엔 이상 오르기도 했고, 3월 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5만6000엔대를 다시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공급 불안을 계기로 석유 수입 구조의 대전환에 나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7일 저녁, 2026년도 예산이 성립된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2027년 초까지 필요한 석유 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전망이 섰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산 원유 조달을 지난해의 최대 4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수입선을..
이란 당국에 두 달여간 구금됐던 일본 공영방송 NHK의 테헤란 지국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일본 정부가 7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4월 6일 보석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금된 일본인의 신원과 소속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일본·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사건의 당사자는 NHK 테헤란 지국장을 맡고 있는 일본인 특파원으로 보인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7일 정례 기자..
일본 정부가 방위장비 수출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4월 6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안보조사회 간부회의에서 정부는 방위장비 수출 규칙 완화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살상능력이 있는 무기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수출을 가능하게 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개별 사안별로 수출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담았다. 완화안에는 NSC가 수출을 결정한 이후 국회에 통지하는 '통지 규정'..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4월 27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외무부대신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출석하지 않는 쪽으로 정부를 지휘하고 있다. 일본 정부 측은 이미 여러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과거 NPT 재검토회의에서 점차 높은 수준의 대표단을 파견해 왔다. 2022년에는 기시다 후..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해 이란 정상과의 통화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적절한 타이밍에 정상 간 대화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일본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항행 안전 확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서도 외교 채널을 통해 상황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라멘이 새로운 황금사업"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때 700~800엔이던 한 그릇의 가격이 도시 지역에서는 1000엔을 넘어섰다. 쌀값이 오르는 동안 라멘의 주재료인 밀값은 비교적 안정돼 원가 부담이 적다. 또 고기나 달걀 같은 토핑을 더해도 소비자 저항이 크지 않아 가격을 조정하기 쉬운 구조다. 이 때문에 소규모 개인점 중심이던 라멘 시장이 대기업 체인의 무대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 속에서 일본 정부가 중동산 원유를 다른 경로로 수입하는 '우회 3루트'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급격히 좁혀진 수송 여건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산유국과 협력해 대체 수송로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원유 수입은 2025년 기준 하루 약 236만 배럴로, 전체 수입량의..
도쿄 23구 가운데 재일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다치구의 일본인 구의원들이 아다치구 거주 제주 출신 재일동포들과 함께 제주도를 찾아, 지역에서 함께 살아온 주민들의 '출발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일본 지방의회가 재일동포와 동행해 한국의 고향을 찾은 사례다. '같이 살아온 이웃의 뿌리'를 동일한 공간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다치구의회 초당파 시찰단(단장 시라이시 마사키)은 4일 제주대학..
중국군이 기존 저궤도와 정지궤도를 넘어 '중궤도' 정찰위성 운용에 착수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감시 능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미국 우주군 위성 추적 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체 분석을 통해 중국 정찰위성이 새로운 고도 영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미국 우주군의 위성 추적 사이트 '스페이스트랙(Space-Track)'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공학 전문가 및 민..
상선미쓰이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 밖으로 나왔다. 전날 같은 회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먼저 해협을 빠져나간 데 이어, 일본 관계 선박이 페르시아만을 벗어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선박은 인도 계열사가 보유한 인도 선적 LPG선 '그린산비'호다. 이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페르시아만..
일본이 원유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수송 모델로 '수소 대동맥' 구축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도요타자동차와 가와사키중공업, 간사이전력 등 약 500개 기업·지자체가 참여하는 '수소 밸류체인 추진협의회'가 후쿠시마~후쿠오카를 잇는 간선 수송망에 수소 트럭 1000대 이상을 투입하는 '수소 대동맥 구상' 원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구상에 따르면 2031년까지 수백 대 규모로 운행을..
일본 공산당의 타무라 토모코 위원장은 4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측이 공산당 의원을 향해 '공산당의 스파이'라고 발언한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을 '스파이'로 몰아가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하며, 자민당이 해당 발언을 누가 했는지 명확히 특정하고, 사실관계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논란은 3월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공산당 다츠미 타카타로..
일본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FG)이 2026년 안에 자체 서비스용 인공지능(AI) 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인 400명까지 확대하는 방침을 굳혔다. 미즈호는 이에 따라 개인·법인 고객 대응용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가속화하고, 2026년 여름께 상용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일 보도했다. 개인 고객용으로는 주소 변경, 자산운용 상담 등을 대화형으로 지원하..
자민당 내에서 구파벌과 정책그룹의 활동이 다시 빠르게 기세를 키우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3일 자민당의 파벌 해체가 '형식적인 해산'에 그치고 있으며, 정책그룹과 의원연맹의 재편·확대가 사실상의 파벌 정치 부활이라고 평가했다. 2026년 중의원 총선 압승으로 400명을 훌쩍 넘는 거대 여당 체제에 들어선 자민당은, 다수파를 구성해 당내 다수의 세력 기반을 넓히려는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