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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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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일 대국민 연설 직후에도 이란 사태와 관련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의 군사행동 자체에 대한 직접 평가는 삼간 채, 이란과의 협의가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면서 대화를 통한 조기 진정을 촉구하는 기존 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해 "우리로서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장중 900엔대 후반에서 1000엔대에 이르는 급락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상승 흐름을 보였던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매도세가 확산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은 이날 전일 대비 327엔 상승한 5만4066엔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연설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5만2000엔대로 떨어졌다. 트럼프의 연..
일본과 프랑스가 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과 희토류를 양축으로 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한다. 중동 정세 악화로 화석연료 조달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원자력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중요 광물 공급망도 공동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프랑스 양국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
일본 정부가 사거리 1000㎞ 이상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인기(드론)를 자위대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과 결합한 '복합 공격' 체계를 구축해 반격 능력의 실효성을 높이고,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장거리 공격형 무인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내 개정 예정인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 등)에 이를..
일본 정부가 조선업을 경제안보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민 총 1조엔을 투자해 2035년 국내 건조량을 2024년 수준의 2배인 1800만 총톤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31일 이같이 보도하고 타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조선업을 '극히 중요한 산업'으로 규정하며 환경성과 국토교통성 보조금 외 '조선업 재생기금'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아사카와 조선 아사미 타케..
일본 육상자위대는 31일부터 적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장사정 미사일을 정식 배치한다. 아사히신문은 31일 "일본의 전수방위가 끝났다"며 방위 정책의 구조적 전환을 보도했다. 산케이신문도 구마모토 건군 주둔지 배치로 중국 연안부와 북한 사정권 진입을 전했다. 중국의 군비 확대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도 포함해 선제 반격 능력이 구축된다. 전후 70년간의 '전수방위' 원칙이 사실상 붕괴됐다는..
중국 정부가 대만과의 교류를 추진해온 일본 자민당 소속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중의원에 대해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의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방적 행위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후루야 의원이 대만 독립 세력과 결탁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입국 금지, 중국 내 자산 동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29일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기쿠마초의 태양석유 시코쿠사업소에 도착했다. 중동 지역 분쟁이 본격화된 2월 28일 이후 중동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일본에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원유는 홍해를 거쳐 말레이시아 앞바다에서 다른 유조선으로 옮겨 실린 뒤 일본으로 들어왔다. 태양석유에 따르면 사우디 선적 유조선은 3월 1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28일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 유황도에서 미일 합동 위령식에 참석한 뒤 "태평양 측 광대한 해공역에서 방위체제가 공백 상태"라며 방위성 내 '태평양 방위 구상실(가칭)'을 4월 신설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은 이날 고이즈미 방위상이 중국의 태평양 해양진출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자위대 체제·배치 전면 재검토를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연내 국가안전보장전..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 대일 비판 인지전을 지난 2월 중의원 총선 기간 재가동한 정황을 요미우리신문사와 AI기업 사카나AI의 공동분석으로 밝혔다. 분석 대상은 X(옛 트위터) 등 SNS 전 계정 게시물로,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표명한 1월19일부터 2월 중순까지 중국발 대일 비판 '주장흐름'을 추출했다. 특히 영어 발신 비중이 일본어보다 최대 4배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자위대의 정원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인력 부족을 계기로 드론·AI 등 무인전력을 확대하는 '소수 정예 군' 체제로의 구조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7일 일본 정부·여당이 올해 안에 개정할 '안전보장 3문서'에 자위대 정원 축소 방침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자위대 정원은 약 24만7000명 수준으로, 정부는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해 조..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사태에 대응해 석유 비축분 방출에 나섰다. 국가·민간·산유국 공동 비축을 합쳐 최대 45일분을 시장에 풀어 공급 불안을 진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방출 규모는 약 8천만 배럴, 45일분으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이 집행한 가장 큰 비축 해제 규모다. 정부는 "국가·민간·산유국 공동 비축까지 합치면 250일 이상의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 공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면적 지지' 약속을 받아낸 가운데, 납치피해자 귀환 실현을 위해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다시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 임기 안에 반드시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치피..
일본의 '경영·관리 비자' 제도가 2025년 10월부터 대폭 강화되면서, 재일 외국인 경영자와 창업 준비자들 사이에서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존 300만엔(한화 2700만원~ 3000만원) 수준이던 자본금 요건이 3000만엔(한화 2억7천만원~3억원)으로 10배 상향되는 등 진입 기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비자 취득과 갱신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반사단법인 '신주쿠한국..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이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국가'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안전한 일상'을 중시하는 일본 국민 의식이 세대별로 공통된 특징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과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AA)는 일본의 장래 국가상과 외교·안보, 경제안전보장, 사회보장 등과 관련한 국민 의식을 묻는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