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지 야쓰시로공장 조업재개 불투명…유통·산업시설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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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은 이날 직원들의 출근 여부와 대피 상황을 확인한 결과 직원 4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붕괴한 건물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잔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수색 과정에서 이온몰 건물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지진으로 가스 공급시설이나 배관이 파손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가스 누출이 폭발의 직접 원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강한 가스 냄새가 확인됐다는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도 나왔다.
경찰청이 공개한 이온몰 내부 영상에는 천장재와 철제 구조물, 부서진 점포 집기들이 2층 통로를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 점포 앞 벽과 천장이 뜯겨 나가고 잔해가 통로를 막아 구조대의 접근도 쉽지 않은 상태다.
구조작업에는 전국에서 소방인력이 집결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현재 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후쿠오카·사가·오이타·미야자키·가고시마·나가사키 등 9개 현에서 긴급소방원조대 1139명이 출동했다. 구마모토현 소방본부와 현내 지원인력까지 합치면 구조인력은 141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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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쓰시로시의 일본제지 야쓰시로공장에서도 무너진 굴뚝과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제지는 설비 피해를 확인하고 있지만 공장 조업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전망이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종이제품 생산과 출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유통망의 피해도 확대됐다. 구마모토현 내 유메타운·유메마트·써니 점포들이 휴업했고 직원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내 미스터도넛 18개 점포 가운데 16개 점포도 문을 닫았다. 택배 접수 중단과 편의점 휴업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식료품·생필품 확보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날 오전 확인한 구마모토 지진 전체 사망자는 13명이다. 이온몰과 일본제지 공장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을 찾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