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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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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강진] 지반 84㎝이동·14만가구 단수…택배·우편 멈춰 도시기능 마비
[日 구마모토 강진] 이온몰 가스냄새…직원4명 생사불명·구조인력 1410명 투입
[日구마모토 강진] 반도체공장 잇단 가동중단…도요타·닛산도 생산 차질
[아시아 이슈] 日'제2수도' 5곳 경쟁…오사카·후쿠오카·아이치 선두 도쿄 반발
[日 구마모토 강진] 다카이치 "사망자 13명 확인…시간과의 싸움"
지난 1월 중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는 한국이었다. 한국관광객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17만6000명으로 단일 국가·지역 중 1위를 차지하며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체 방일 외국인의 32.7%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1위였던 중국 관광객은 중국 정부의 일본행 자제 독려 여파로 전년 대비 60.7%나 급감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8일 2026년 1월 방일 외국..
일본 자민당 아소타로 부총재가 이끄는 아소파(지공회)가 19일 도쿄도 내에서 회의를 열고 중원 선거를 계기로 18명이 새로 입회해 소속 의원이 총 60명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정치자금 불투명성 문제로 대부분 파벌이 해체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소파의 급속한 확대는 자민당 내 파벌 정치 부활 조짐으로 해석된다. 아소파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지지한 주류파로서 당내 최고 간부 '당 4역' 중 간사장과..
일본 자민당 안보조사회가 19일 간부회의에서 방위장비 이전 3원칙 운용지침 재검토를 위한 당 제언 초안을 승인했다. 초안은 무기 수출을 비전투 목적인 '구난·수송·경계·감시·소해' 5가지 유형으로 한정하는 현행 '5류형' 규정을 철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 초안은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오노데라 고전 안보조사회장은 회합 후 기자들에게 "안보환경이 현격히 엄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에 대해 외신들도 19일 긴급 기사로 내보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란 기사 제목으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선고 재판을 실시간으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NYT는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 질서를 위기로 몰아넣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며 "서울중앙지법..
일본 CYBO사와 암연구회 아리아케병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 채취 세포를 3차원 화상 처리해 AI로 암세포를 판정하는 임상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전문의와 동등한 정밀도로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가 가능해 실제 의료 현장 적용 수준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19일 영과학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세포진 검사는 세포 형태 등을 바탕으로 암세포 유무를 조사하는 검사다. 자궁경부암..
일본 정부가 18일 2025년 7월 미일 합의에 근거한 대미 투자 제1탄 사업으로 △가스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건을 확정했다. 중국을 염두에 둔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과 가을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해가 일치한 가운데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 등 거액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윈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 2차 내각 출범과 함께 헌법·황실전범 개정 의지를 거듭 밝히고, 국가정보국 설치와 대미 정상외교를 축으로 한 안보·외교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중의원 3분의 2를 넘는 '1강 국회'를 배경으로 식료품 소비세 감세, 급여부가세액공제 도입 등 적극 재정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 안보 공조와 역내 경제질서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헌법·황실전범 개정..
하코다테산 정상 전망대에 서면 도시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과 서쪽을 각각 쓰가루해협과 하코다테만이 감싸고, 그 사이로 항만과 시가지가 길게 뻗어 있다. 2월 5일과 6일 이틀간의 하코다테 취재는 이 지형 위에서 어업·도시 운영·방재·산업 전환이 어떻게 하나의 운영 논리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 '개발'이 아니라 '운영'… 민간이 맡은 항만과 도시 하코다테 항 주변의 일부 핵심 시설은 행..
눈은 위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밀려왔다. 바람에 실린 눈발이 시야를 가릴 정도로 몰아쳤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흐릿해졌다. 하코다테 항구를 벗어나 언덕으로 올라갈수록 풍경은 사라지듯 하얗게 지워졌다. 농지는 눈으로 덮였고 포도밭은 줄기만 드러낸 채 전부 눈 속에 잠겨 있었다. 하코다테 시가지에서 차량으로 약 20분가량 이동하면 항만과 시가지를 벗어나 완만한 구릉지대가 나타난다. 눈으로 덮인 포도밭과..
하코다테 항구 인근의 한 수산 가공 작업장. 스테인리스 작업대 위에 손질된 정어리가 얼음물에 재워져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한쪽에서는 병입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관광 체험 공간이 아니라 실제 생산이 이루어지는 현장이었다. 출입문 근처에는 원재료 상자가 쌓여 있었고 작업대 옆에는 계량기와 칼, 소금통이 정리돼 있었다. 염장통에는 소금에 절인 생선이 층층이 담겨 있었다. 실내에는 바다 냄새와 염분 냄새가 남아..
일본 혼슈와 쓰가루 해협을 끼고 있는 홋카이도 남단의 항구 하코다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러시아 극동 해군기지와 인접해서 러시아 잠수함, 북한·중국의 군사활동, 미군 함정 통과가 이어지는 해역과 맞닿아 있다. 군사적 긴장과 자연재해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 이런 조건은 북한의 군사 위협을 상수로 두고 있는 한국 동해안의 강릉·속초와 닮아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이와 관련 지난 2월 5일 오전 하코다테공항..
"오징어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정책은 세우지 않습니다." 사토 다카히로(佐藤貴洋) 하코다테시 농림수산부 어업활성화대책 담당 과장의 설명은 단호했다. 한때 일본을 대표하던 오징어 항구 하코다테는 지금 전혀 다른 문제와 싸우고 있다. 바다가 변한 것이다. 하코다테 앞바다는 과거 오징어 어획으로 유지되던 도시였다. 항구에는 오징어 건조장이 늘어서 있었고 식당과 가공업, 관광까지 산업 구조 대부분이 이 어종에..
일본 중의원 선거 당선자 중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이 47%로 찬성 30%를 앞선 것으로 아사히신문과 도쿄대 다니구치 장기 연구실의 공동조사가 나타냈다. 이는 2014년 중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에 반대파가 찬성파를 앞서는 결과다. 일본은 민법 제750조로 "부부는 혼인 시 남편 또는 아내 한쪽 성을 정해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성씨가 다르면 혼인신고 자체를 받지 않는..
"도시재생 사업은 보통 시청 공무원이 하는데, 왜 하코다테는 민간회사가 맡습니까." 2월 6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서부지구 도시재생 현장 설명회에서 아시아투데이의 질문에 기타야마 다쿠(北山拓) 하코다테 서부 마치즈쿠리 Re-Design 대표는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답했다. "행정은 실패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도시재생은 실패 가능성이 있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민간이 맡습니다." 아시아투데이는 재차 질문했..
일본 정부가 2월 18일 소집 임시국회에 경제안전보장추진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개정안에는 경제안보상 중요한 일본 기업의 해외 활동에 대해 국가가 손실 리스크를 인수한 뒤 출자하는 '특정 해외사업' 제도가 신설된다. 해상 수송 요충지 항만 정비, 해저 케이블 부설 지원, 의료기관 사이버 공격 대책 강화 등도 포함된다. 2022년 제정된 이 법의 본격 개정은 처음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첨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