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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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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발언으로 일본 정부가 자위대 파견 법적 근거를 고심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자위대 파견 법적 근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데 따른 미국의 선제 대응..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 이전까지 매년 150억엔(한화 약 14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한국으로 송금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도쿄고등재판소가 4일 내린 교단 해산 명령 결정문에서 그 내역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결정문에 따르면 일본 교단은 2019~2021년도에 각각 144억엔, 157억엔, 179억엔을 해외로 송금했다. 송금된 전체 금액의 90% 이상이 한국으로..
도쿄고등재판소가 4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통일교회)에 대한 문부과학성의 해산명령 청구 사건에서 도쿄지방재판소의 해산 결정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교단은 종교법인격을 상실하고 즉시 청산절차에 돌입한다. 미키소자 재판장은 "신자들의 불법 헌금 권유 등 행위가 극히 악질적이며 결과도 중대하다"며 교단의 자발적 대책이 실효성 없고 피해 재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1980년대부터 약 40년간 204억..
미국과 더불어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주일 대사가 북한 핵 문제를 국제사회 대응 실패의 사례로 거론했다. 길라드 코헨 주일 이스라엘 대사는 4일 오후 도쿄 외신기자클럽(FCCJ) 기자회견에서 아시아투데이의 이란과 북한의 핵·미사일 협력 관련 질문에 대해 "동북아에서 과거 더 단호한 조치가 취해졌다면 북한은 오늘날 핵 능력을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웃 국가에 미사일..
'제2의 오일쇼크'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자 한국 내에서도 위기감이 빠르게 번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구조적으로 장기화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해관계를 냉정하게 따져보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쪽이 중국과 이란이라는 점에서 한국이 과도한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산케이신문은 3일 보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1935~2023)가 도쿄대 재학 중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발표 소설 2편의 자필 원고가 발견됐다. 도쿄대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현존하는 그의 소설 중 가장 오래된 초기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견된 작품은 젊은 대학생과 인권 침해를 호소하는 대학 교원이 등장하는 '어두운 방으로부터의 여행'(400자 원고지 82장)과 '여행에의 시도'(동 42장)다. '어두운..
일본 자민당이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 3문서'의 연내 개정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의 군사적 위압 확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속된 드론(무인기) 대량 투입 등 '새로운 싸움 방식'에 대한 대비가 주된 쟁점으로 떠올랐다. 자민당은 2일 당 본부에서 하마다 야스이치(濱田靖一) 전 방위상이 회장을 맡은 안보조사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안보 3문서 개정을 둘러싼 검토에 들어갔다. 3문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도쿄 한복판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주일 이란인들이 3월 1일 도쿄 미나토구 이란대사관 앞에 모여 모국에 대한 공격을 "체제 전환의 계기"로 받아들이며 공개 집회를 열었다. 2일자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비 왕조 시절 국기와 레자 팔레비 전 황태자 초상 등을 들고 "자유"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는 "우리나라가 공격받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일본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담화를 통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산케이·마이니치 등 언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방미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결속을 우선시하며 미군 공격에 대해 지지도 비판도 하지 않은 점을 분석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3월 1일 외무성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2..
이란 정세가 전쟁 국면에 접어들자 일본 정부와 언론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처럼 원유 수입의 약 90%를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은 이 해협을 통해 대부분의 원유를 일본으로 수송하는 구조다.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 급등과 물가·국민생활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일본 언론·정부·경제계가 경고하고 있다. 한국도 원유 수입의 70~90%를 중동에 의존한다. 대부분의 유조선이 호르무즈..
일본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하고 재이란·재중동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경제적 영향 점검에 착수했다. 아사히·요미우리·산케이 등 일본 주요 매체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NSC를 통해 이란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등 일본 원유 수송로의 리스크를 공식 안건에 올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일, 일본 정부가 28일 밤 총리관저에서 NSC를 열고..
일본의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이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전국 사무직원을 10년간 최대 5000명 축소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조직 재편과 함께 사무 센터의 업무가 대폭 자동화되면서, 영업·그룹 업무 지원 등 수익성 중심 부서로의 배치 전환을 추진해 수익력 강화를 노린다. 미즈호 FG는 전국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사무직원을 향후 10년간 최대 3분의 1 규모인 5000명까지 줄이기로 했다...
미국 오픈AI가 25일 중국 당국과 연관된 인물이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표적으로 한 영향 공작을 위해 채팅 GPT를 악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27일자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사례를 포함한 채팅 GPT 악용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법집행기관 소속 인물이 일본 총리의 평판을 떨어뜨릴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물은 2025년 10월 중순, 채팅 GPT에 다카이치..
일본 교토대학교 연구진이 불교 경전을 기반으로 인간과 직접 대화하고 몸짓까지 수행하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종교 영역까지 확장되는 AI 활용 가능성을 둘러싸고 학계와 사회적 논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교토대학교 미래인간사회연구소(IFoHS)에 따르면 구마가이 세이지 교수 연구팀은 테라버스(Teraverse)와 엑스노바(XNOVA)와 공동으로 불교 AI 휴머노이드 로봇 '붓다로이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한 자민당 의원들에게 총액 약 1천만 엔(한화 약 9,120만원) 규모의 '카탈로그 선물'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윤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총리 측은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국민 감각과 동떨어진 행위"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 측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