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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제왕 이사부가 웃는다...삼척 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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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3. 05. 14:29

“삼척의 바다와 숲, 6000원으로”...KTX 개통 맞춰 개편
금 ‘이사부바닷길’, 토 ‘해안 레저’, 일 ‘내륙 힐링’ 등 다양
2. 사진자료 - 삼척시티투어
삼척시티투어 안내도. /삼척시
동해선 KTX 시대가 열리면서 삼척 관광의 관문이 열렸다. 삼척시는 철도 개통으로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2026년 삼척 시티투어'를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넘어, 삼척의 역사와 해안, 내륙의 신비로운 자연을 요일별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 금요일, 도심과 바다를 잇다… '이사부바닷길코스'
새롭게 선보이는 금요일 코스는 삼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국보 죽서루에서 시작해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해상스카이워크를 거쳐 탁 트인 삼척해변까지 이어진다. 특히 중앙시장과 청년몰, 대학로를 코스에 넣어 관광객들이 삼척의 로컬 맛을 느끼도록 했다.

◇ 주말, 레일바이크부터 대금굴까지…'테마 여행'
△해안코스(토)는 삼척 관광의 스테디셀러인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가 중심이다. △내륙코스(일)는 신비로운 지하 세계 대금굴과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치유의 숲을 방문한다. 특히 예약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금굴을 시티투어 예약과 동시에 확정할 수 있다.

박성훈 시 관광정책과장을 만났다.

-지난해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비결이 무엇인가.
"작년 한 해 2400여 명이 시티투어를 이용했다. 1일 평균 17명꼴인데, 동해선 KTX 개통 덕분에 철도 연계 관광객이 많아진 덕분이다. 올해는 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선을 더 세밀하게 짰다."

-전 노선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한다.
"그냥 풍경만 보는 것과 그 땅에 깃든 이사부 장군의 기개나 죽서루의 역사를 듣고 보는 것은 천지차이다. 전문 해설사들의 재치 있는 입담이 여행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줄것이다. 60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에 최고급 가이드를 모신다."

-여행객들에게 꿀팁이 있다면.
"인터넷 사전 예약을 적극 권장한다.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지만 주말 노선은 금방 매진되곤 한다. 특히 일요일 대금굴 코스는 시티투어를 통하는 것이 가장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니 서둘러 예약하길 바란다."

삼척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일정이나 기차시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코스를 조정해 불편함 없는 여행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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