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모바일 기기 승부수 띄운 구본준 부회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707010004015

글자크기

닫기

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7. 0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스마트워치·태블릿 출시…스마트홈·커넥티드카 육성 시도
NISI20110318_0004250295
/제공=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워치 출시에 이어 태블릿PC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모바일 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전과 자동차부품 사업을 접목해 스마트홈·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려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스마트워치 ‘LG G워치’와 태블릿PC ‘LG G패드’ 3종을 출시하며 모바일 기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전자가 태블릿PC 제품 3종을 한 번에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옵티머스 패드’와 지난해 ‘G패드’ 각각 1종만 내놔 부진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스마트워치 첫 도전인 데다 잇따른 태블릿PC 실패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 들어서만 2차례에 걸쳐 신시장 공략과 사업 재도전이라는 모험을 감행하는 셈이다.

모바일 기기 사업이 신성장동력의 근간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으로 가전과 자동차를 제어하는 등 스마트홈·커넥티드카의 핵심 기능이 모바일 기기로 구현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시장 모두 걸음마 단계로 제조사별 상호 규격이 안 맞거나 운영체제(OS)가 다를 경우 호환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이나 커넥티드카를 제어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OS로 스마트홈·커넥티드카 독자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모바일 인프라 구축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모바일 부문과 글로벌 1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가전 부문이 시너지를 창출하면 스마트홈 시장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커넥티드카 부문도 시장 진입이 늦었던 다른 사업과 달리 동일 선상에서 출발해 구 부회장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 방문해 자동차 부품과 모바일 연동 기술 시연을 본 뒤 “자동차의 스마트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장 부품 부문에서 스마트화에 대비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G3’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받으며 승승장구하자 모바일 부문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가 전자업계 신성장동력의 핵심 연결고리인 만큼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 대중화로 모바일 기기 경쟁력을 확보해 스마트홈 사업 등과 성공적인 연계를 이뤄낼 것”이라며 “이는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는 전자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홍성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