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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2차 가해 논란 불거진 ‘돈선태 성공시대’…“김선태에 책임전가” 제작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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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7.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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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선태
케백수 오리지널 유튜브 계정
KBS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가 선공개 영상 논란으로 공식 사과했지만 제작진의 직접적인 사과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공개한 KBS 유튜브 채널 '케백수 오리지널'의 '돈선태 성공시대' EP.1 선공개 영상은 논란이 확산된 이후 삭제됐다.

앞서 해당 영상은 김선태의 진행방식과 더불어 썸네일과 제목, 해시태그 등이 문제가 됐다. 김선태가 리센느에게 최근 파장을 일으킨 무섭노 발언을 희화화하는 진행을 했다.

또한 영상 썸네일에는 영상 내용과 관계없는 정치인, 재벌 총수 등 관련 해시태그가 포함되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논란이 됐던 표현을 다시 활용한 점을 두고 "이미 끝난 논란을 다시 소비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한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리센느를 대상으로 한 언급이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 이후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돈선태 성공시대' 제작진은 "지난 EP.1 선공개 영상의 썸네일, 제목, 해시태그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를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제작하겠다"며 "특히 리센느와 김선태 님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사과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며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한 청원인은 "'돈선태 성공시대' 선공개분 관련 민원을 제기한다"며 "영상과 상관없는 정치인과 사회적 이슈 관련 해시태그를 넣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논란 이후 썸네일과 제목, 해시태그를 변경했다고 하지만 영상 내용 속 문제 부분은 그대로"라며 "해당 내용은 본방송에 송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KBS '케백수 오리지널' <돈선태 성공시대> 즉각 폐지 및 CP 김상미 등 제작진의 책임 있는 공식 사과·엄중 문책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인은 "출연자인 김선태를 앞세워 책임을 전가하거나 텍스트 사과문 한 장으로 사태를 넘기려는 제작진의 태도를 규탄한다"며 "출연자 뒤에 숨는 방식의 대응을 중단하고 총괄 책임자인 김상미 CP와 제작진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태 역시 별도 사과 영상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제작진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며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영상임에도 사전 검토나 사전 공개를 요청하지 않은 점은 무책임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게스트에 대한 무리한 언급 또한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앞으로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돈선태 성공시대'는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가 진행하는 웹예능이다. 더 큰 성공을 위해 상경한 김선태가 대한민국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을 서울 셋방으로 초대해 성공 비결을 묻는 콘텐츠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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