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고차 시장, '사람'을 빼니 '신뢰'가 남았다
중고차 시장은 '역설'의 공간이다.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불신이 극에 달해 있지만, 시장 규모는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25년 약 35조원, 2030년에는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뢰가 낮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기이한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시장이 기존의 낡은 거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대안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