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투자재원 확보 핵심 카드…현금창출력·배당 매력 동시 부각
세넥스·인니팜 성장 본격화, 실적·주가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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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 등 상장 자회사 지분을 활용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격수익스와프(PRS)를 활용한 지분 유동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보유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여서 경영권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그룹 내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 자금 조달 전략의 핵심 자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강점은 이익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철강 시황과 트레이딩 실적에 좌우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팜과 호주 에너지 자회사 세넥스, 미얀마 가스전, 발전, LNG 터미널 등 직접 보유한 자산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철강·무역 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이익을 뒷받침하고 자산 사업이 성장성을 책임지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실적 변동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4374억원, 영업이익 36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는 인도네시아 팜과 에너지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은 신규 농장 인수 효과와 생산 정상화가 동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너지 부문은 세넥스의 연산 60PJ(페타줄) 생산체제 구축 효과와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발전사업 이용률 개선이 맞물릴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무역 사업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고 자산 사업이 성장을 이끄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동안의 투자 성과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팜농장 인수 시너지와 팜 밸류체인 확대, 북미 가스전 투자, 세넥스 풀가동, 모빌리티 사업 등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히면서다. 특히 2027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적 개선이 배당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이 모두 우수한 만큼, 배당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지분 유동화가 마무리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현금창출력이 다시 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