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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산물 온라인 거래 24% 급증…쌀·양파·토마토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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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2. 25. 10:12

지난해 도매시장 거래액 24.2% 증가한 692억원 기록
운임비 지원·현장 방문 컨설팅 등으로 산지 참여 이끌어
전남도
전남도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산지 참여 확대와 물류비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 현장 밀착 컨설팅 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4시간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의 편의성과 쌀·양파·방울토마토 등 주요 품목의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산지 직거래가 확대되고 유통 효율이 개선돼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2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25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이 전년(557억원)보다 24.2%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 거래액은 쌀 202억원, 양파 188억원, 방울토마토 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산 농산물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거래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도매시장 거래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주요 거래품목은 청과류, 양곡류, 축산물, 국산 가공품 등 202개 품목이다.

전남도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지의 참여를 이끄는데 힘썼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이내에서 운임비의 70%(최대 5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장 정착을 위해 지난해 3월과 9월 두 차례 산지유통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합동으로 총 5회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

함평의 한 유통회사는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이 3.5% 상승하고, 유통비용은 7.4% 절감하고, 거래 수수료도 2.4% 감소하는 효과가 봤다.

전남도는 산지유통종합평가에 온라인 도매시장 실적이 반영(20%)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안내하고 있다.

박상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산지 직거래 확대와 유통 효율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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