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전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멈춰버린 과거의 시간과 맥동하는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한때 무거운 화물열차가 거친 숨을 토하며 달리던 폐철교는 이제 시민들이 걷고, 쉬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는 '전천 뜬다리정원마루'로 부활했다. 40년 넘게 비바람 속에 방치됐던 이 철교는 더 이상 차가운 산업화의 흉물이 아니다. 동해시의 고뇌와 뚝심이 더해지면서 시민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따뜻한 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 철거 대신 '부활'을 선택한 행정 1990년대 영동선 철교가 새로 놓이면서 본래의 기능을 상...

경기 광명시가 올해 상반기까지 1만3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2026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2분기 이행점검을 실시한 결과, 연간 일자리 목표 1만6965개 가운데 1만348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79%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이 있다. 시는 수요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거북섬이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 레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멀리 동해나 남해까지 가지 않아도 갯벌 체험과 인공 서핑, 수상 레저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추세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이도는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으로 접근이 가능해 '전철 타고 떠나는 바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양수산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의 1등급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마을은 오이도역에서는 버스나 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