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교육을 넘어 살아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인문학 수업을 통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서울시의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이제 세상 밖에서 자립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집밥 음식점인 '정담(情談)'이 서울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동행스토어 1호 '정담' 개업식을 찾아 "희망의 인문학은 서울시 약자동행의 가장 상징적 사업"이라며 "여러분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모습이 좋은 메시지가 되고 우리 사회에...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의 장기 폐쇄를 즉각 중단하고 조속한 재개항과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무안국제공항 폐쇄 조치를 무려 7차례나 연장하고, 지난 4월 발표하겠다고 했던 재개항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않은 채 시간을 끌고 있다"며 "이는 무안과 광주·전남 지역사회를 외면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원회는 "국토교통부의 책임 회피와 무기력한 대응으로 인해 무안군과 광주·전남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

경북도가 내년 저출생과의 전쟁에 올해보다 400억원(11.1%)늘어난 4000억원을 투입하고 과제 수는 30개를 줄여 120대 과제를 추진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산 전쟁과 3년차를 맞은 경북도가 도민 체감도와 현장 파급효과가 높은 정책,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정책 보강 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복 출산 691억원, 완전 돌봄 2443억원, 안심 주거 700억원, 일·생활 균형 71억원, 양성평등 65억원, 만남 주선 9억원 등이 투입된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