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어리랏다'라는 말에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그곳의 시간을 살아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스쳐 가는 방문이 사진 몇 장을 남긴다면, 시장을 오가고 골목을 익히는 시간은 사람을 남긴다. 충남 홍성이 외지인을 상대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내놓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여행이 아니라 체류, 체험이 아니라 관계에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이다. 참가자는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홍성에 머문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선정 규모는 10팀 안팎.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 산업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 연기금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 등 핵심 현안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재원 조달과 중앙정부 협력, 제도 정비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생명 분야의 핵심 사업은 '새만금 글로벌 메가특구 1호'로 추진 중인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도는 새만금 4공구 53ha 부지에 올해부터 10년간 3875억원을 투입해 재배·가공·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헴프산업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후 위기 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확산 등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무안군이 '무안형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발전 설비 확대를 넘어, 에너지 수익을 군민 소득과 복지로 환원하는 지역 순환형 에너지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26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40㎿ 이상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안팎의 발전 수익을 창출하고, 이 재원을 군민 기본소득과 복지 정책에 활용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