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올가을 문화체육관광 전반에 걸쳐 굵직한 행사로 줄이어 선보이며 풍성한 가을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제15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등 도내 일원에서는 열린다.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1997년 출범 이래 45개국 3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국제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자연·사람·한글 먹빛전', 'K-서예전', '디지털영상서예전', '서예로 만나는 경전' 등 굵직한 전시와 더불어 학생공모...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전남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이 국가 자연유산(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수월산은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동백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 황홀한 낙조 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거문도 등대와 관백정에서는 환상적인 일출과 백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거문도는 예로부터 남해 방어의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항로 개척과 근대 해양사·국제 정치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
대전시는 국내 최초 재창업 전용공간인 '재도전·혁신캠퍼스'를 16일 개소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야심차게 도전했지만 실패의 쓴 잔을 마신, 구구절절한 사례들을 제품과 동영상 등으로 모아 둔 공간도 마련했다. 실패는 성공의 훌륭한 불쏘시개임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이번 캠퍼스 개소로 대전지역 내 창업 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도전·혁신캠퍼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교부를 받아 6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20억원) 사업비로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2층(1187㎡)에 마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