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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굼벵이 활용한 ‘다이어트 젤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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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1. 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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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취 저감·물 없이 섭취 가능...곤충 식품 가공 다양화 기대
전남농기원
굼벵이 활용 다이어트 젤리 시제품 호바라바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유용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하 굼벵이)을 활용해 이취를 저감하고 물 없이도 섭취가 가능한 다이어트용 젤리 제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최근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항비만 효과가 보고된 굼벵이를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해 곤충 소재의 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가공식품의 다양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굼벵이 특유의 이취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기능성과 기호성을 함께 고려한 가공식품이다. 특히 기존에 환이나 과립 형태로 제한됐던 굼벵이 섭취 방식을 젤리형 제품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곤충잠업연구소는 굼벵이 유충의 추출 조건을 달리해 품질 특성, 아미노산 조성, 항당뇨 활성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추출 조건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굼벵이 추출물을 30% 함유한 젤리 배합비를 설정했으며, 겔화제와 향료 조합을 달리한 관능평가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임윤지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굼벵이 소재를 활용한 젤리형 제품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술 이전과 현장 적용을 통해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곤충산업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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