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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6회째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참가자는 대회 진행 중 주어진 색깔 카드를 들어 주최 측에 요청사항을 전할 수 있다. 빨강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해달라는 의미다. 파랑 카드를 들면 물을 준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시민에게 투표하도록 한다. 심박수 그래프는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낼 경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준다.
대회 당일 오후 3~7시에는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일상다멍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70팀을 8일 오전 9시~11일 밤 12시 멍때리기 대회 홈페이지와 SNS에서 모집한다. 1팀당 최대 3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명단은 15일 오후 6시 멍때리기대회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고 개별적으로도 알린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 서포터즈'도 모집한다. 자신의 본명에 '한강'이 들어가거나 한강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일 년에 한 번쯤은 한강을 바라보며 직장, 학업, 육아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