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 S&P지수 2% 상승...V자형 경기 회복 기대감
미 5월 일자리 250만개 급증...실업률 13.3%로 전달 대비 1.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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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98.27포인트(2.06%) 상승한 9814.08에 마감했다. 장중 9845.69까지 올라 2월 19일의 최고치(9817.18)를 넘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초 25%까지 폭락했었지만 이날 기준 9.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29.16포인트(3.15%) 오른 2만7110.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58포인트(2.62%) 상승한 3,193.9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연초 대비로는 다우지수가 5.0%, S&P500지수가 1.1%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6.8%, S&P500지수는 4.9%, 나스닥지수는 3.4% 각각 상승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이 끝나고 브이(V) 자형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매체 CNBC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우리가 돌아왔다”며 “해고가 영구적이라고 느낀 이들이 많았겠지만 사람들이 다시 사람들을 불러들여야 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급등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경제 성적표가 ‘서프라이즈’였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비농업 일자리(정부 부문 제외)가 250만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달 14.7%에서 13.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일자리 833만개 감소·실업률 19.5% 기록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