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지방정부의 권력 교체기와 정기 인사철이 맞물리면서 고위직을 겨냥한 '과거 털어 현재 때리기' 현상이 도드라져 씁쓸하다. 위로 올라갈수록 앉을 자리는 좁아지고 밥그릇은 작아지는데, 차지하려는 이들은 넘쳐나기 때문이다.최근 경남 김해시 공직사회에서 불거진 고위 간부 공무원의 '토지 거래 분쟁'을 바라보는 시선이 대표적이다. 일각에서는 행정의 청렴성을 뒤흔든 거대한 비위 의혹이라는 시선을 보내는 반면, 당사자는 자금난을 겪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