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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몽탄 영산강변 물들인 코스모스…청사초롱·불꽃쇼로 가을밤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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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10.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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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평 꽃밭에 걷기·체험·공연 풍성…주민·관광객 어우러진 가을축제
코스모스축제
전남광주특별시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식영정 일원에 분홍색과 흰색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영산강과 주변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은 가을의 정취를 더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명남 기자
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한 영산강변에서 청사초롱과 불꽃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식영정 일원에서 열린 '2026 몽탄 코스모스축제'가 꽃길 걷기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약 1만8000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열렸다. 영산강의 푸른 물줄기와 분홍빛 꽃물결이 어우러진 강변 풍경에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전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청사초롱 코스모스길 걷기'는 야간조명으로 꾸며진 꽃길을 걸으며 가을밤을 즐기는 행사로 마련됐다. 불꽃쇼도 펼쳐져 낮과는 다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코스모스 컬러 미션 레이스와 소원 들판, 한글날 이벤트를 비롯해 코스모스 사진 콘테스트, 도자기·공예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등이 진행됐다. 버스킹과 난타, 버블쇼 등 공연도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몽탄면은 이번 축제를 대규모 관광행사와 차별화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꾸몄다. 인근 남악·오룡신도시 주민들도 영산강변 꽃길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스모스
전남광주 무안군 몽탄면 식영정 일원에 1만8000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에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이명남 기자
최정숙 몽탄면장은 "방문객들이 코스모스와 함께 즐거운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산강의 자연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몽탄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영산강변의 자연경관과 계절 꽃을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몽탄면의 가을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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