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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5.2%로 하락…국힘 41.3%·민주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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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10. 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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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2.2%p 하락·부정평가 61.4%…충청·PK 낙폭
국힘 41.3%·민주 35.5%…민주당 일주일 새 7.0%p 하락
자료=연합 / 그래픽= 박종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6%p 오른 61.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8.7%p 떨어진 33.7%를 기록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7%p 내린 30.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7.6%p 하락한 31.7%, 40대에서 5.1%p 내린 37.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이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에서도 변화 폭이 컸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1.3%, 민주당은 35.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9%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7.0%p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5.8%p 앞서며 일주일 만에 순위가 다시 뒤집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충돌과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불안 등이 겹친 영향"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고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탄핵 공방 등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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