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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5개 과제 선정…도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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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6.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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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로봇 실증사업 성과…재제조 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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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재 아신유니텍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신 1호가 VR(가상현실) 조종 시스템을 통해 반복 학습을 하고 있다. /허균 기자
경남 김해시가 정부의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경남지역 최다 선정 성과를 거두며 로봇 재제조 산업 거점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경남도 전체 11개 선정 과제 가운데 5개 과제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정모델형 2개 과제와 올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재제조지원형' 분야 3개 과제에 선정됐다.

재제조지원형 사업은 사용 이력이 있는 산업용 로봇을 재조립·점검해 신품 수준의 성능으로 복원한 뒤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사용자협회는 김해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로봇리퍼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로봇 재제조 산업 생태계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세계산업, ㈜동원테크, ㈜KSM 등 지역 제조기업 3사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자동차 부품 비전 검사, 사출품 공정 자동화, 차체 용접 최적화 등 공정 혁신을 꾀한다. 아울러 모토텍㈜과 ㈜로볼루션 등 지역 로봇 시스템 통합(SI) 및 재제조 전문기업들이 구축을 담당해 지역 중심의 로봇 산업 전주기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생산성 향상, 인력난 해소 등 다각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정 시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시가 공들여온 로봇 재제조 기반과 지역 기업 간의 탄탄한 협력 체계가 결실을 본 것"이라며 "물류로봇과 산업용 로봇 재제조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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