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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한·아르헨 교류 음악회 ‘아리랑과 탱고’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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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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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공연 관람하는 김혜경 여사
이재명 대통령과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3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열린 '아리랑과 탱고,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에서 탱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31일(현지시간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리랑과 탱고 -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번 음악회는 2006년 중남미 최초로 설립돼 양국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해온 '주아르헨티나 한국 문화원'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이라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행사에는 마리아 벨렌 루두에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배우자, 가브리엘라 리카르데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문화부 장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탱고에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외로움,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슬픔 등 아르헨티나 국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아리랑 역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국민의 곁을 지키며 희망을 건네준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리랑과 탱고는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오케스트라 킨테토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0시'와 바르디의 '가요 시에고'를 연주했다.

한국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서도민요 '몽금포타령'과 이준호의 '신푸리'를 연주했다.

양국 연주자들은 공연 마지막에 피아졸라의 대표곡 '리베르탱고'와 우리 민요 '아리랑'을 함께 연주했다.

김여사는 "오늘은 서로 낯선 두 음악이 처음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개의 심장이 비로소 하나의 리듬으로 만나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며 "오늘의 만남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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