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 확인에 중점
|
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시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31건이다. 이 중 26건(83.8%)은 안전기준 미준수에 따른 사고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누출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발은 4건이었다. 특히 사고 10건 중 8건 이상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유 사업장 102곳 중 표본을 선정해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개인보호구 착용 및 배기장치 작동 여부 △법정 검사 및 자체 점검 실시 여부 △관리자 등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사업장의 애로사항이나 요청이 있을 경우 법령 이행에 대한 안내와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반면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을 불법 보관하는 등 심각한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행정·사법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