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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장동혁 사퇴 공감 의원 70~80%…몰아내기보다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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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6.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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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3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아래쪽은 장동혁 대표. /송의주 기자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2일 당 소속 의원 70~80%가 장동혁 대표의 사퇴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물밑에서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지금 지도부 사퇴를 바라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지도부의 1년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우 최고위원은 "뜨겁게 지도부를 몰아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장 대표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떠나서 열심히 했다는 건 공감한다. 장 대표의 사퇴를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지도부의 실질적인 역할은 끝났다. 다음 지도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며 "우리 지도부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인데 내후년 4월에 총선이 있다. 2월까지 공천을 마쳐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다음 지도부는 6개월 밖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개월 만에 인재와 정책을 발굴할 시간이 전혀 없다"며 "지금 우리 지도부가 한 번 물러가줘야 다음 지도부가 들어와서 총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언제든지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 최고위원은 "저만 지금 사퇴하면 제 자리를 보궐 선거해 지도부를 더 공고하게 할 수 있다. 지도부와 친한 유튜브를 보면 구체적으로 누구를 올릴지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우리당이 미래로 가는데 제 역할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있고 적절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우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전원 사퇴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당원들이 뽑아준 당 지도부는 당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당 지도부에 어떤 선택을 요구하려면 110명의 의원들께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답을 먼저 주셔야 한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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