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거취 압박속 대여공세 집중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 3파전
10일 당권파 vs 비당권파 대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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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친한계(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장 대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장 대표가 선거 기간 공을 들였던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광역단체장 자리를 모두 내준 반면, 장 대표와 상대적으로 거리를 뒀던 서울에서는 승리하면서 선거 전략과 지도력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장 대표 체제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장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에 선을 그으며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고리로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당내 책임론에 대응하기보다는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을 부각하며 여권 압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거취에 관한 말씀을 하는 분은 올림픽공원으로 나가보길 권해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당내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퇴론을 일축한 만큼 자진 사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헌·당규상 현 지도부를 강제로 교체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가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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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내대표 선거는 4선 김도읍 의원과 3선 성일종·정점식 의원 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 의원은 당권파로, 김 의원과 성 의원은 비당권파로 분류된다. 이들은 장 대표 거취 문제를 두고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국민들이 당에 채찍을 든 만큼 장 대표가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성 의원도 "장 대표가 고생했지만 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처신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고 했다. 반면 정 의원은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