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서소문고가 사고 수습·안전조치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6010007675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5. 26. 18:24

서소문고가 철거현장 안전점검서 슬라브 무너져
경의중앙선 서울~신촌 구간 양방향 운행 중단
3명 사망·3명 부상…사고 수습·피해 지원 등 조치
정원오·오세훈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 현장 방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YONHAP NO-5172>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사고 현장 모습. /연합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33분께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슬라브 무너짐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마무리하고 현장 안전조치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서소문고가 철거 잔여 구간 중 경의선이 지나는 과선(철도와 도로 교차)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었으며, 낙하물 방지 등을 위해 설치된 공중비계와 슬라브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현장 점검자 5명(감리단장·현장소장·외부전문가·서울시 공무원 2명)과 현장 하부에 있던 서대문구청 행정차량 운전 공무원 1명 등 6명이다. 이 중 3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현재 경의중앙선 서울~신촌 구간은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안전조치를 병행하면서 소방·경찰·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수습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관계기간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22분부터 김성보 시장 권한대행의 지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과 사망자 유가족, 부상자 지원, 교통·철도 운행 대응, 현장 안전 관리 등을 하고 있다.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지원 절차에 따라 생활안전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유가족 전담 시 공무원이 1대 1로 배치돼 장례절차와 생활안정 지원 등을 돕는다. 부상자에게도 생활안전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 확보와 피해자 지원, 사고 수습·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