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 및 에어매틱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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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성공과 위대한 성취를 증명하는 마이바흐 S 680의 진가는 뒷좌석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차는 화려하지만 결코 요란하지 않은 '조용한 럭셔리의 교본과도 같았다. 승하차도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를 통해 레드카펫 위를 걷듯 우아하게 할 수 있었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최대 43.5도로 눕힐 수 있고 다리 받침대는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는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레그룸이 넉넉했다.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도 인상적이었다.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기능인데 가속 페달을 거칠게 밟아도 쇼퍼 드리븐(운전기사가 대리운전하는 차)의 목적에 맞게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실내에선 별다른 풍절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두 겹의 유리 사이에 특수 필름을 삽입한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가 노면 소음은 물론 적외선을 줄여줘 실내 온도도 쾌적했다.
뛰어난 정숙성은 데이비드 오길비의 유명한 광고가 생각날 정도였다.비록 마이바흐의 경쟁 브랜드의 '시속 60마일(약 96㎞)로 달리는 차에서 가장 큰 소음은 전자시계에서 나오는 소리다'라는 카피지만 이만큼 잘 표현한 문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행 성능 역시 품위를 잃지 않고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우아했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아스팔트 위의 미세한 균열부터 거친 과속방지턱까지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도 뒷좌석 무릎 공간(레그룸)은 12㎝나 늘어났다. 넓어진 실내는 최고급 우드 트림으로 아늑하게 감싸는 느낌이었다. 달리는 자동차라기보다는 도심 속 여유로운 최고급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웅장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상징적인 주제가이자 팝의 여왕 마돈나가 부른 Vogue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They had style, they had grace (그들은 스타일을 가졌고, 우아함을 가졌지)." 마이바흐 S 680은 이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모던 럭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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