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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K-뷰티 대항해시대 진입”…AI·M&A·관세 대응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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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5.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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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글로벌 성장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
IFRS18·이전가격 리스크 등 실무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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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린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삼일PwC
삼일PwC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전략 세미나를 열고 AI·M&A·관세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

삼일PwC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본사 아모레홀에서 'K-뷰티: 글로벌 성장 국면에서의 재무·전략 어젠다(The Next Chapter of K-Beaut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뷰티 기업 재무 담당 임원과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일PwC는 K-뷰티 산업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연구개발(R&D)·제조·유통 전반의 밸류체인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AI 확산과 글로벌 진출 확대,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으로 재무 기능의 전략적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2026년 K-뷰티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박 연구위원은 K-뷰티 수출 산업이 지역·채널·카테고리 3대 축의 동시 확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중남미가 신규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K-뷰티 산업의 M&A 확대 흐름도 다뤄졌다. 홍성표 삼일PwC 파트너는 뷰티 디바이스·헤어케어·이너뷰티 등으로 밸류체인이 확장되며 인디 브랜드 중심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심양규 파트너는 아모레퍼시픽과 구다이글로벌 사례 등을 소개하며 "K-뷰티 M&A는 각각의 고유 스토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재무 혁신 사례도 공유됐다. 조홍래 파트너는 상품관리코드 증가와 비정형 거래 확대로 기존 수작업 기반 경영관리 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AI 에이전트와 경영관리 아웃소싱(BPO)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BPO' 모델을 제시했다.

삼일PwC는 글로벌 멀티채널 확장에 따른 매출 결산 자동화 사례도 소개했다. 포트원 플랫폼을 활용해 39개 마켓플레이스 데이터를 연동하고 월 마감 업무의 90%를 자동화한 사례다.

이 밖에도 세미나에서는 IFRS18 도입 대응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이전가격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이 논의됐다. 최성우 파트너는 "IFRS18은 단순 양식 변경이 아니라 경영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소주현 파트너는 관세평가와 이전가격을 통합한 정책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순 삼일PwC K-뷰티 섹터 리더는 "변화의 시기에는 재무 전문가가 단순한 관리 역할을 넘어 전략과 실행을 이끄는 핵심 축이 돼야 한다"며 "AI 도입과 경영관리 고도화, M&A 및 글로벌 확장에 따른 재무·세무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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