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종합의 진전 이유로 잠시 중단...
대이란 해상 봉쇄는 전면 유지
파키스탄 등 요청 속 협상 타결 여부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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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날 대(對)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종료와 해방 프로젝트 전환을 선언한 지 수 시간 만이다. 이로써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유지한 채, 군사 압박과 협상 관망을 병행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잠시 중단"…봉쇄는 전면 유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대이란 군사작전의 엄청난 군사적 성과,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Complete and Final Agreement)'를 향한 큰 진전을 이유로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효하게 유지된다"며 해방 프로젝트만 짧은 기간 멈춘다고 말했다. 이는 해협 통항 지원은 늦추되, 이란의 석유 수출과 해상 활동을 압박하는 기존 봉쇄는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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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루비오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장대한 분노 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통지했다"며 "그 단계는 끝났고, 우리는 지금 해방 프로젝트 중"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해방 프로젝트가 이란 공격 작전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탈출을 돕는 방어 작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사격은 없다"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헤그세스 "방어적·한정적·임시적"…전면전 대신 협상 지렛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해방 프로젝트를 방어적(defensive)·한정적(focused)·임시적(temporary) 작전으로 규정했다. 그는 휴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확인하면서도, 이란이 미군이나 상선을 공격하면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미국 화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면전 재개보다 해상 압박을 통해 협상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