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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서 비밀경호국·무장괴한 총격…출입기자단 만찬 암살미수 뒤 경호 긴장 재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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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5. 05. 08:18

미 비밀경호국, 총기 의심 인물 발견 뒤 교전…용의자 총상·미성년자 1명 부상
밴스 부통령 차량 행렬 직후 발생…트럼프 대통령 겨냥 여부 미확인
백악관 일시 폐쇄·기자단 실내 대피
USA BUSINES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 주간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UPI·연합
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무장괴한이 총격을 주고받았다.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암살미수 사건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 겨냥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수사에 착수했다.

◇ SS, 백악관 외곽서 총기 의심 인물 발견...용의자 발포에 SS 응사…미성년자 1명 부상

SS 요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5일 오전 4시 30분)께 백악관 외곽 순찰 중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장소는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워싱턴 기념탑 남동쪽 15번가-인디펜던스 애비뉴 교차로였다.

매슈 퀸 SS 부국장은 용의자가 접촉 과정에서 잠시 도주한 뒤 총기를 꺼내 요원들에게 발포했고, 요원들이 응사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성년자 1명도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퀸 부국장이 전했다.

◇ 밴스 차량 행렬 직후 발생…트럼프 대통령 겨냥 여부 미확인

퀸 부국장은 사건 전 J.D. 밴스 부통령 차량 행렬이 현장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사건인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을 겨냥한 것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백악관 주변 경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 백악관 일시 폐쇄…트럼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AP통신은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백악관이 잠시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SS는 실외에 있던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브리핑룸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백악관 내 소상공인 관련 행사에서 연설했다. 행사는 중단 없이 마무리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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