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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이필형 “동대문구, 교육·돌봄·의료 융합된 미래형 생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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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26. 12:00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
어린이병원 유치·AI 독거노인 안전망 등 10대 공약 제시
"청량·이문 개벽 완성하고 답십리를 문화 거리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2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봄·스마트시티·공교육 정상화를 3대 핵심 기조로 내세운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구청장으로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구를 "교육·돌봄·의료가 융합된 미래형 생활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인 '아투TV'가 마련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아이만 낳아주면 동대문구가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돌봄·교육·의료를 융합한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민선 8기 구청장인 이 후보는 지난 21일 공식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동부권 어린이 전문 병원 유치와 전 동 방과후 돌봄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경희대에 이미 24시 어린이 전문 병원이 있고, 추가로 성북·동대문·광진·중랑·강북구를 아우르는 동부권 어린이 전문 병원 유치를 서울시와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원의 대전 이전 계획으로 생기는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고령화 대응을 위해서는 AI 기반 독거노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후보는 "삼일회계법인과 AI 공조 시스템 MOU를 맺었고, 두드림 봉사단과 15개 동 4개 권역 복지관을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으로 촘촘한 어르신 복지망을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100% 와이파이 설치와 스마트화를 통해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동대문구 1인 가구 비율이 49.5%에 달하고 관내 고시원만 295개에 이른다는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날' 지정도 공약으로 내놨다. 이 후보는 "고시원을 직접 방문하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고립된 1인 가구를 사회와 연결하고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수리 서비스, 경제자립 멘토링, 영양·건강 검진 바우처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보 15분 건강 생활권 완성도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이 후보는 "이미 구 내에 충분한 인프라가 있지만 주민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주민이 병원·체육시설 등을 쉽게 찾고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1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AI 독거노인 안전망·1인 가구의 날·청년창업 1번지
경제 분야에서는 청량리·회기역 일대 청년창업센터를 '청년 정거장'으로 개편해 창업 임대료를 최대 50% 지원하고 1000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학 재학 중 6개월간 사회 체험이 가능한 일자리 정거장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청량리역 일대 2단계 개발과 IoT 교통·주차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구청 인근 지하 주차장 신설과 청량리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을 포함해 주차 공간 500대를 늘리고, AI 주차 플랫폼 앱 도입으로 실시간 주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 골목 LED 가로등 100% 교체와 지능형 CCTV 확대를 통해 야간 범죄 30% 감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하고 전국 상황실 시스템과 연계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답십리 일대를 서울시립 동대문도서관·간담회공원·미디어아트센터·신리고미술상가를 연결하는 문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600평 규모의 간담회공원을 청소년 개방형 공원으로 재조성하고 1인 공연·전시·패션쇼 등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중랑천 일대 크나프 식재와 아파트 옥상 녹지 확대를 통해 도시숲 10만㎡를 4년 내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강·남북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교육 정상화도 강조했다. 그는 "동대문구는 강남과 강북 사이에 낀 교육 사각지대였다"며 "민선 8기 취임 이후 교육경비를 8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늘려 서울시 자치구 1인당 투자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교사가 동대문구에 지망하는 선순환이 시작됐다"며 "민선 9기에서도 임기 내 공교육 정상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5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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