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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매각 철회…“공급망·성장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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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03. 17:41

글로벌 타이어사 공급망 안정 요구 확대…매각 대신 내재화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 증가…고부가 시장 성장 기대
탄소섬유·아라미드 등 미래 소재 실적 개선도 판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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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가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철회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핵심 소재 사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다.

3일 HS효성첨단소재는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중단하고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고객사 공급망 안정 요구가 확대된 점이 주요 배경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장기간 거래해온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중시하는 상황에서 사업 매각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스틸코드는 타이어의 강도와 내구성을 결정하는 핵심 보강재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타이어에 요구되는 하중과 내구성이 높아지면서 고성능 스틸코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섬유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를 동시에 생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섬유코드는 20년 이상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해왔으며 스틸코드 역시 글로벌 타이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외에도 산업용 벨트, 로프, 호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보강재로 활용된다. 회사는 섬유코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스틸코드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미래 소재 사업의 실적 개선도 전략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 고부가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틸코드 사업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전반에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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