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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주인공은 ‘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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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01. 15:53

강원도 ‘지질·생태명소’로 선정...두루미의 월동풍경 백미
"특별한 생태해설 DMZ 탐조체험 국제적 명소 둘러보세요"
진짜 철원군 'DMZ두루미평화타운·철새도래지'. 강원도 제공
철원군 'DMZ두루미평화타운·철새도래지'. /강원도
강원도가 2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철원군에 위치한 'DMZ두루미평화타운 및 철새도래지'를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매달 명소 소개 사업의 일환이다. 선정 기준은 해당 월에 관찰 가능한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성이다.

◇주요 생태적 가치와 국제적 위상
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와 제203호 재두루미의 주요 월동지로, 동북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거점이다. 철원평야와 한탄강 일대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7종의 두루미류가 동시에 관찰되어 국제적인 보전 가치를 지닌다. 이 지역은 1973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국가 생태관광지역, 2019년 강원생태평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DMZ두루미평화타운은 이러한 생태 자원과 관광을 연계하는 거점 시설로 활용 중이다.

◇탐조 프로그램 및 운영 현황
지정된 탐조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하여 두루미의 생태 특징과 DMZ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며, 관람객은 다음 두 가지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코스는 평화타운 ~ 아이스크림고지 ~ 월정리역 (DMZ 내부 서식지 위주, 2코스는 한탄강 두루미 탐조대 (한탄강 경관 및 수변 서식지 위주)이다.

방문객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두루미의 월동 풍경과 철원 DMZ 일대의 지형적 특색을 관찰할 수 있다. 철원 지역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인근 지질 명소와의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현무암 주상절리를 근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비롯해 은하수교, 횃불전망대, 직탕폭포 등이 인접해 있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평화와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겨울철 한시적으로 관찰 가능한 두루미의 생태적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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