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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삼척시장은 "삼척만의 독보적인 자연·문화 자산을 국가·도 지정유산으로 격상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땅속 신비와 해안 경관이라는 상징적 자산을 전면에 내세워 삼척의 자연유산 위상을 공인받겠다"고 했다.
삼척시는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안정산동굴을 천연기념물(국가유산)로, 해안 절경을 대표하는 초곡리 촛대바위를 도 자연유산으로 각각 지정 추진한다. 특히 초곡리 일대는 삼척의 자랑이다.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부근 촛대바위 등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다. 데크길과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탐방로는 걷기에 그만이다.
이와 함께 민속·생활 문화의 보존을 위해 무형·등록 유산 지정도 병행한다. 도 무형유산으로는 지역 세시풍속인 미로단오제, 영동 남부를 대표하는 조비농악, 산간 가옥의 특징을 담은 굴피장을 신청한다. 도 등록문화유산으로는 삼척시립박물관이 소장한 '황승규 문자도'(3점)를 리스트에 올렸다. 올해 신규 지정 목표는 총 8건이다.
기존 유산의 가치 격상과 사후 관리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도 유형유산인 삼척 척주동해비를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승격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천리 금표, 육향산 선정비 및 불망비 등 비지정 유산은 조례 개정을 통해 향토유산으로 체계 관리한다. 또한 지역 의료사의 흔적을 간직한 (구) 성 요셉의원은 도 등록유산 지정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