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설 황금연휴 아시아 여행지 1위 도쿄, 제주·경주도 급부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26010012233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6. 16:40

자료=아고다/ 그래픽=박종규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일본 도쿄가 아시아에서 여행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아고다는 오는 2월 14~18일 체크인을 기준으로 검색된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검색 결과에서는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해외 여행지로는 도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들의 설 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에서는 일본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엔화 약세 지속, 일본 지방 노선 확대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025년 일본 노선 항공 이용객 수는 2024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황금연휴 기간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인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서울이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로 꼽혔다. 이어 부산, 제주도, 인천, 평창이 상위 5위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영향으로 분석된다.

설 명절 기간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 서울, 부산, 속초, 경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는 검색량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APEC 2025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국사와 황리단길, 대릉원 등 역사·문화 자원과 경주월드 등 체험형 콘텐츠가 복합적인 매력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평창 또한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40%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열리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스키와 눈꽃썰매 포함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이색 아이스 카페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의 주요 국적은 대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과 홍콩이 뒤를 이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아시아 전반에서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제주도와 평창처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